[박수연 칼럼] 부동산 PF발 위기, 당국·금융권·건설사 총체적 대응 시급하다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발(發) 위기가 우리 경제 전반에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중소형 건설사들의 잇따른 도산과 미분양 주택 증가,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 상승 등 여러 지표가 부정적인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이에 당국, 금융사, 건설사가 총체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막케터 김정빈의 신입 해결책] ⑮'당신의 작업복 이야기'...노동자의 생생한 목소리
[김정빈 문화 평론가·출판 마케터] 우리는 노동자, 일꾼이기를 자처하면서 매일 아침 힘든 몸을 이끌고 일터로 나간다.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 개개인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어찌 됐든 모두가 주어진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사람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만전을 기...
[막케터 김정빈의 신입 해결책] ⑭'문 밖에 사자가 있다'...당신의 첫 시작과 두려움에 관하여
[김정빈 문화 평론가·출판 마케터] ‘시작’.새롭고, 낯설고, 변수가 많아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시작이란 나이를 먹어도 언제나 두렵기만 하다. 인생은 마치 끝나지 않는 장애물달리기와 같아서, 당장 눈앞의 허들을 뛰어넘었다 해도 더 높은 뜀틀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새 직장, 새 친구, 새 연인은 어느 것 하나같지 않고 내 마음대...
[막케터 김정빈의 신입 해결책] ⑬'팀장이 당신에게 진짜 원하는 것 39'...팀장도 신입이었던 때가 있었다
[김정빈 문화 평론가·출판 마케터] 그립다 그리워… 모르는 걸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었던 때가.초등학생 땐 받아쓰기 100점에 온 집안이 들썩였고, 중학생 땐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는 게 행복의 전부였으며, 고등학생 땐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인생 최대 업적일 줄만 알았던 때가 있었다. 그때의 나는 모르는 걸 모른...
[박수연 칼럼] AI 신약개발에 뛰어든 국내 제약사, 어떻게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것인가?
AI(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이 제약업계의 신성장 엔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빅파마와 빅테크 기업들도 AI 신약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AI 신약개발 세계 시장 규모는 연평균 45.7% 성장해 2027년 40억 달러(약 5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제약사들이 AI 기술 ...
[막케터 김정빈의 신입 해결책] ⑫'잠자'...우리가 잃어버린 더듬이에 관하여
[김정빈 문화 평론가·출판 마케터] “언니, 고작 이딴 그림을 그릴 거라면 차라리 다른 사람들처럼 사는 게 어때? 말끔하게 정장을 입고 회사에 가는 삶 말이야. 회식도 하고, 일이 끝나면 쇼핑을 가고, 사람들을 만나고, 돈도 차곡차곡 모아서 멀쩡한 남자 만나 결혼도 하고… 그렇게 한번 살아 보는 게 어때?” 여기 바퀴벌레...
[데스크 칼럼] 한미약품 새 주주에 바란다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를 사흘 앞둔 지난 25일, 한미그룹(회장 송영숙)이 임종윤·종훈 사장을 해임했다. 모친(회장)이 자신의 아들 형제(사장)를 해임하는 한국 재계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해임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이 승리할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결과는 정반대였다. 28일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
[막케터 김정빈의 신입 해결책] ⑪'범죄사회'...범죄에 관한 모든 것
[김정빈 문화 평론가·출판 마케터] 혐오와 차별이 만연한 시대. 공격 태세를 갖추고,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으면 내가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 어제 반갑게 인사했던 이웃을 오늘 아침 뉴스에서 범죄자로 마주하는 현실.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 전 커피 한 잔과 함께 읽어 내려가는 소식들은 하나같이 어지럽고 흉흉하다. 아름답고 살기 ...
[박수연 칼럼] 국내 전기차 배터리 기업이 올해 더 기대되는 이유
전기차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위축세에 접어들었다. 2021년 110%에 육박하던 성장률은 지난해 33%에서 올해 19%까지 쪼그라들 예정이다.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셀과 소재 산업은 이보다 낮은 18%의 성장률을 보였으나, 기대 심리에 따른 주가 강세가 지속되는 중이다. 특히 국내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셀(배터리 완제...
[칼럼] 수학으로 살펴보는 사전투표 부정방지 방법
사전투표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사전투표관리관은 사전투표기간 각 일자별 투표가 마감되면 ‘사전투표록’에 투표용지 발급기에 의한 발급수, 투표용지 교부수를 기록하며, 실물 투표지 역시 존재하므로, 사전투표용지의 발급·교부수와 실제 투표수를 비교하여 사후적으로 ...
[현장] 컴투스 '서머너즈 워' 소환사(유저) 다 모여라, 서울 성수동 '10주년 축제' 대성황
"차원의 문을 통해 게임 속으로 들어온 소환사님을 환영합니다!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준비 되셨나요?" 컴투스(대표이사 남재관)가 27일 자사의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10주년을 기념해 서머너즈워 소환사(유저)들과 함께 축하하는 '서머너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서머너즈 페스티벌은 '팝업의 성지'...
[2024 스카이런] 최고령 참가자 최재홍
[2024 스카이런] 좋은 성적 다짐하는 참가자들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2024 스카이런'(수직마라톤대회)에서 1055번 임은빈 수상자가 메달을 들고 미소짓고 있다. 임은빈 수상자는 "평소 헬스를 꾸준히 한다"며 "이번 행사 참여를 위해 일주일 전부터 천국의 계단을 오르며 체력을 단련했다고" 밝혔다. 참가 의의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경험"이라며 "힘들지만 인생에서 한 번은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더밸류뉴스]
[체험기] 롯데월드타워 123층 '스카이런' 가봤더니...세살 유아도, 82세도 뛰었다
서울이 광활한 면적의 '메가 시티'(mega city)라고 하지만 어지간한 곳에서도 이 건물은 눈에 들어온다. 워낙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아있기 때문이다. 롯데월드타워. 국내 최고층(123층) 건물이다. 이 건물을 1층부터 꼭대기층까지 오르는 수직 마라톤 대회가 있다. 행사 이름은 '스카이런'(SKY RUN). 계단수가 무려 3000개이고(정확히는 2917개) 길...
[현장] 한돈자조금, "신선한 삼겹살로 고물가 이겨 내세요"... '3.3 삼겹살데이' 관심↑
"고금리·고물가로 먹고 살기 힘든 세상. 맛있고 신선한 삼겹살로 국민들의 활력소가 되겠습니다!"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아일보사 앞 광장에서 진행된 '한돈 할인 판매 행사'.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이 삼겹살데이를 맞아 개최한 이날 행사장에는 한돈을 구매하고 시식하려는 인파가 구름처럼 몰렸다. 이번 행...
[탐방] 맥키스컴퍼니, 도수 가장 낮은 소주 '선양' 팝업스토어 가봤더니...
국내에서 도수가 가장 낮은(14.9도) 소주가 나왔단다. 소주 브랜드 이름은 선양(鮮洋·Sunyang). 도수가 이렇게 낮으니 '소주(燒酒)'라는 카테고리에 포함 시켜도 되느냐는 궁금증이 생긴다. 소주란 자고로 한잔 들이킬 때 목구멍으로 화끈하게 넘어가는 맛으로 마신다. 그런데 기자의 동년배 MZ세대로부터 호평이 들려왔다. 궁금증이 ...
[탐방] 애경산업 '바이컬러 팝업스토어' 가보니...나의 색(COLOR)은 ‘옐로우’
상어의 이빨은 평생에 걸쳐 자라난다고 한다. 오래된 이빨은 빠지고 새 이빨이 그 자리를 차지해 주기적으로 이빨을 갈아치운다. 인간의 입장에서는 부러울 뿐이다. 요즘 120세 시대인 인간의 삶에서 치아는 딱 두 번 난다. 만 6세부터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데, 만 10살에 영구치로 전체 교체가 된다고 가정해도 110살 동안 치...
[체험기]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123층·3000계단 완주하다...34분만에
"롯데물산 홍보팀입니다. 롯데월드타워의 123층 계단을 도보로 오르는 '스카이런'(SKY RUN·수직마라톤) 대회를 개최합니다. 앤데믹 후 4년만에 마스크 없이 뛰는 대면 레이스입니다...(중간생략)... 긍정적인 취재 검토부탁드립니다." 기자가 커버하고 있는 롯데물산에서 이메일 보도자료가 왔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의 123층을 ...
[포토뉴스] 제노코, 우주 유영하는 '위성' 상징물 걸린 사옥 보셨나요
경기 군포시 도심 외곽 농심로를 걷다 보면 마주치게 되는 코스닥 기업 제노코(대표이사 유태삼) 사옥.10층으로 된 이 건물 외벽에는 큼지막한 크기의 흰색 위성이 빨간 원형 테두리에 둘러싸여 우주 유영을 하는 듯한 그림이 그려져 있어 단연 눈에 띈다. 빨간 원형 테두리는 우주 공간을 상징한다. 최신식의 산뜻한 건물의 중앙을 '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