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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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기 교수의 경제이야기] 상식으로 풀어보는 EGR의 신비
주식시장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EPS(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라는 용어는 자주 등장해서 사람들이 비교적 익숙한 편인데, EGR은 상대적으로 적게 사용되어 비교적 낯설다.* EGR은 ‘Earnings Growth Rate’를 줄인 것으로 우리말로는 ‘이익증가율’ 또는 ‘이익성장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즉 회사의 이익이 증가하는 비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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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기교수의 경제 이야기] 숫자로 풀어보는 원자력 정책의 또 다른 측면
우리나라가 원자력 발전을 폐지하고 신재생 에너지로 바꾸겠다고 하는 이유는 주로 ‘안전’ 때문이다. 그래서 정부는 '원자력 제로'를 목표로, 노후 원전은 수명을 연장하지 않고 새로운 원전은 아예 건설하지 않기로 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그런데 한국 사람의 안전에 대한 이렇게 절절한 소망을 일거에 좌절시켜버릴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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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기교수의 경제 이야기] 숫자로 풀어보는 ‘기업가의 신조’의 의미
숫자로 풀어보는 ‘기업가의 신조’의 의미 시대가 마치 공짜를 당연하게 여기도록 부추기는 것 같아서 공짜 없이도 사람의 삶이 얼마나 멋질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글 ‘기업가의 신조(The Entrepreneur’s Credo)’ 의 의미를 숫자를 통하여 생각해 보려고 한다. 이 ‘기업가의 신조’는 1776년 토머스 페인(Thomas Pa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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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교수의 미래탐험] 미래 자율주행차의 비즈니스 모델을 생각한다
'자율주행차'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낯설지 않게 됐다. 인간이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스스로 도로를 알아아 달리는 차.... 불과 10여년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운 장면을 우리는 이제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 됐다. 자율주행차는 지금의 화석연료차와는 근본적으로 달라지게 된다. 가장 달라지는 것은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이다. 지금의 화석연료 자동차는 '자동차' 그 자체를 판매해서 돈을 버는 것이 비즈니스 모델이다. 1900년대 무렵 헨리 포드라는 미국인이 화석 연료 자동차를 대량생산하는 방법을 고안한 이래 100여년이 흘러지만 이같은 비즈니스 모델은 바뀌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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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기교수의 경제 이야기] 손자병법과 숫자로 풀어보는 순환출자 논쟁
「손자병법(孫子兵法)」은 대략 2600년 전에 써진 것으로, 오늘날에도 최고의 군사 고전으로 꼽히고 있다. 혼란했던 중국 춘추시대의 약소국이었던 오나라는 이 책을 쓴 저자 손무(孫武)가 전군의 지휘권을 맡으면서 막강한 군사력을 형성하게 되어 일약 강국이 된 점을 고려해 보면 그 내용의 실용성은 나무랄 데가 없는 듯하다. 최근에 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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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기교수의 경제 이야기] 주식 매수가격, 수학적으로 계산할 수 있다
주식의 매수가격을 수학적으로 정확히 계산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신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과연 주식의 매수가격을 수학적으로 계산할 수 있을까? 현대의 금융공학은 주식의 매수가격을 수학과 통계적 기법을 사용하여 계산해내는 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런데 대체로 그러한 계산의 결과는 현실에 잘 들어맞지 않아서 투자자들을 속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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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기교수의 경제 이야기] 구글이 한국에서 창업했다면 구글이 되었을까?
2018년 4월 20일 기준으로 구글은 전 세계 검색엔진 시장점유율의 90.8%를 차지하고 있다. 필자가 중요한 자료를 검색할 때는 국내 검색엔진보다 구글을 사용한다. 자료가 많고 편리하기까지 하다. 구글 스토리는 1995년 스탠포드대학에서 시작된다. 창립자 래리 페이지(Larry Page)와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은 스탠포드대학에서 만났고, 박사과정에 다니면서 1998년에 친구 집 차고에서 ‘Google Inc.’라는 이름으로 구글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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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기교수의 경제 이야기] 숫자로 본 삼성전자의 소유권
삼성전자의 1대 주주가 국민연금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이 1대 주주라는 주장이 있다. 이러한 주장은 마치 삼성전자의 1대 주주가 국민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경영자는 주인인 국민의 뜻에 따라 경영을 해야 한다거나 정작 주인이 따로 있는데 엉뚱한 사람이 경영을 하고 있는 것은 부당하다는 듯한 인상을 준다. 이러한 주장의 진위를 숫자로 살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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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숙의 공감 투자] 남북경협은 주식 시장에 어떤 영향 미칠까
지난 '신현숙의 주식 톡톡!'에서는 경협주 중 철도 관련주를 알아보았는데요. 최근 남북이 11월 말~12월 초 중으로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진행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철도 관련주에 관심을 가지셨던 분들은 이번 착공식이 더 반가울 것 같습니다. 남북 평화무드가 계속되기 바라면서 경협주에 관해 이야기를 이어가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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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기교수의 경제 이야기] 가치투자의 황제 존 네프의 가치투자 공부
존 네프(Johm Neff)는 가치투자의 황제라고 불리며, 워렌 버핏(Warren Buffett), 피터 린치(Peter Lynch)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투자 업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31년간(1964 ~1995) 뱅가드 윈저 펀드(Vanguard's Windsor Fund)를 운용하면서 펀드 연평균 수익률 13.7%를 달성하여 펀드 규모를 대략 57배로 성장시켜 윈저 펀드를 미국 내 최고의 펀드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