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개인주주를 초청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주주환원 정책을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광주에 호남권 첫 시니어 특화 금융공간을 열었다. 또 BNK부산은행은 BNK썸 여자프로농구단의 경기장 방문과 선수 응원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을 출시한다.
◆ 하나금융그룹, 첫 개인주주 간담회…ROE 목표·배당 계획 설명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Place1에서 창사 이래 첫 개인주주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해외·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진행해 온 기업설명회(IR)를 개인주주까지 확대한 자리다.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Place1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의 첫 개인주주 초청 간담회에서 박종무 하나금융그룹 재무부문 부사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간담회에는 하나금융지주 주식을 장기 보유한 개인주주 30여 명이 참석했다. 박종무 하나금융그룹 재무부문 부사장이 현장에서 감사 인사를 전했고, 박근훈 IR본부 상무가 기업 설명회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2%로 높이겠다는 목표와 주주환원 정책을 소개했다. 주주환원 체계에 따라 환원 규모를 예측 가능하게 확대하고, 올해 발표한 949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배당금 지급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초 지급 예정인 기말배당부터 적용될 비과세 혜택을 안내했다. 그룹은 매년 배당 지급액을 10%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환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오랜 시간 함께해 주신 개인주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개인주주 간담회를 정례화해 직접 대면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고 시장과의 신뢰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광주금융 라운지’ 개설…시니어 노후 상담 제공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5일 광주광역시에 ‘하나더넥스트 광주금융 라운지’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하나은행이 호남권에 처음 마련한 시니어 특화 금융공간이다.
지난 5일 열린 ‘하나더넥스트 광주금융 라운지’ 개설 행사에서 우승구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맨 왼쪽), 라운지 컨설턴트, 김진우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맨 오른쪽)이 케이크를 자르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광주금융센터지점 2층에 자리한 라운지에서는 은퇴설계, 상속·증여, 유언대용신탁 등에 관한 전문가 상담을 제공한다. 건강관리와 문화·여가, 주거 등 노후 생활에 관한 비금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자산관리 상담에는 고객의 투자성향과 재무상황을 고려하는 ‘내맘대로 신탁’을 활용한다. 은퇴 이후의 재무설계부터 가족을 위한 재산 이전까지 생애주기에 따른 금융 수요를 살필 예정이다.
‘평생소득설계’ 상담에서는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주택연금 등 ‘4층 연금’과 보유자산, 은퇴 후 예상 지출을 분석해 노후 현금흐름을 점검한다. 최신 세법 개정사항과 부동산 시장 동향, 금융·건강·문화 정보를 다루는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치매안심 금융센터와 치매안심 아카데미 등 시니어 특화서비스도 선보인다.
개설 당일에는 지역 시니어 고객 40여 명이 참석한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김진우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이 ‘당신 하나만을 위한, 하나리빙트러스트’를 주제로 신탁 활용법을 소개했고, 하나자산운용 투자 전문가는 ‘투자의 나침반: 현명한 투자 방법’ 강연에서 주요 투자 포인트를 설명했다.
김진우 부행장은 “광주금융 라운지가 지역 시니어 고객의 노후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금융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자산관리 전문성과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금융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 BNK부산은행, 농구단 응원하면 우대금리…6개월 적금 최고 연 4.9%
BNK부산은행(은행장 김성주)은 BNK썸 여자프로농구단 응원과 금융 혜택을 결합한 ‘BNK썸농구단 우승기원적금’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장 방문과 모바일뱅킹을 통한 선수 응원 실적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BNK부산은행이 BNK썸 여자프로농구단의 경기장 방문과 선수 응원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BNK썸농구단 우승기원적금’을 출시한다. [이미지=BNK부산은행]
기본금리는 연 1.70%다. BNK썸 농구단 정규시즌 경기장 방문 횟수에 따라 최대 연 1.50%포인트, 모바일뱅킹의 ‘응원선수 응원하트 만들기’ 참여 실적에 따라 최대 연 0.20%포인트를 더한다. 정기예금 신규 가입 등 거래실적에 따른 추가 우대금리는 최대 연 1.50%포인트다. 모든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4.9%의 금리가 적용된다.
가입 대상은 만 14세 이상 개인 고객이며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부산은행 영업점이나 모바일뱅킹에서 가입할 수 있고, 가입기간은 6개월이다. 월 납입액은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판매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며, 판매 한도인 2000좌가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팬들이 BNK썸 농구단을 응원하며 금융 혜택도 누릴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지역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응원 문화를 넓히는 금융상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