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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은행 소식…우리은행·IBK기업은행·한국산업은행

- 우리은행, 해외송금 심사에 AI 도입…증빙서류 분석·송금정보 입력 지원

- IBK기업은행, 산은·수은과 7000억 규모 글로벌 스케일업 펀드 운용사 선정

- 한국산업은행, 김치 7200포기 담가 취약계층·복지시설에 전달

  • 기사등록 2026-11-05 15: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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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추승수 기자]

우리은행이 해외송금 증빙서류를 분석하고 송금정보 입력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했다. IBK기업은행은 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과 7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스케일업 협력펀드 운용사를 선정했다. 또 한국산업은행은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담근 김치 7200포기를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 우리은행, 해외송금 심사에 AI 도입…서류 분석부터 정보 입력까지 지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5일부터 해외송금 업무에 AI 기반 심사 지원 시스템 ‘외환 AI 스마트 컴플라이언스(AI Smart Compliance)’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무역대금과 서비스대금 송금에 우선 적용해 영업점 직원의 서류 심사를 돕고, 업무 효율과 내부통제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은행 소식…우리은행·IBK기업은행·한국산업은행우리은행이 해외송금 증빙서류를 분석하고 지급사유코드 추천과 송금정보 입력을 지원하는 ‘외환 AI 스마트 컴플라이언스’를 도입했다. [이미지=우리은행]

기업 고객이 기업인터넷뱅킹이나 WON기업 앱 등 비대면 채널에서 해외송금을 신청하고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AI가 서류를 분석한다. 영업점 방문 고객의 경우 직원이 송금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스캔해 AI 심사를 진행한다. 최종적으로는 직원이 AI 심사 결과를 확인한 뒤 송금 업무를 처리한다.


기존에는 직원이 외국어로 작성된 증빙서류를 일일이 읽고 외국환거래 관련 규정과 대조해 지급사유코드를 선택해야 했다. 송금정보 입력을 비롯한 여러 절차도 수작업으로 진행했다. 우리은행은 AI 시스템을 활용해 이런 반복 업무와 입력 오류를 줄이고 심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시스템에는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과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활용된다. OCR이 송장과 계약서 등 다양한 형태의 증빙서류에서 문자 정보를 추출하면, AI가 문서 내용과 송금 목적을 분석해 적합한 지급사유코드를 추천한다. 지급사유코드는 송금 목적별로 부여하는 거래 분류 코드다. 서류에서 추출한 송금정보를 전산에 자동 입력하는 기능도 갖췄다. 우리은행은 시스템의 AI 검증·운영 방법론에 대한 특허 출원도 마쳤다.


우리은행은 파일럿 운영에 이어 약 2개월간 영업점에서 기존 심사 방식과 AI 시스템을 병행해 안전성을 검증한 뒤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이후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심사 가능한 서류 종류를 확대한다. 비대면으로 해외송금을 예약 신청한 고객에게 증빙서류와 송금정보의 심사 결과를 미리 안내하는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강엄필 우리은행 외환사업부장은 “AI 기술 도입으로 외환 업무의 정확성과 내부통제 수준을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영업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외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 IBK기업은행, 산은·수은과 글로벌 스케일업 펀드 운용사 선정…7000억 조성 추진


IBK기업은행(은행장 장민영)은 지난 4일 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과 ‘정책금융기관 글로벌 스케일업 협력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세 국책은행은 지난 9월 중소·중견·벤처기업의 성장자금 공급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이 출자사업을 마련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은행 소식…우리은행·IBK기업은행·한국산업은행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IBK기업은행 본사 사옥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공모에 지원한 운용사 7곳을 심사해 조성 목표 3000억원인 대형 펀드 운용사 1곳과 각 2000억원인 중형 펀드 운용사 2곳을 선정했다. 대형 펀드는 케이비인베스트먼트와 아이엠엠크레딧앤솔루션이 공동 운용한다. 중형 펀드 운용사로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국책은행 출자금 4500억원을 바탕으로 총 7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펀드를 통해 기업의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험자본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혁신성장 및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 간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한국산업은행, ‘사랑의 김장 나누기’…김치 7200포기 전달


한국산업은행(회장 박상진)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서울 여의도 본점 앞마당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산업은행과 서울시새마을회가 2008년부터 매년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은행 소식…우리은행·IBK기업은행·한국산업은행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마당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올해는 산업은행 임직원과 가족, 서울시 새마을부녀회원 등 자원봉사자 360여명이 참여해 김치 7200포기를 담갔다. 김치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2000세대와 복지시설 40곳, 산업은행 결연기관 9곳 등에 전달했다.


박상진 회장은 “작은 나눔이 모여 우리 이웃들의 겨울을 한층 따뜻하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als2051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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