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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운용사 소식...KB자산운용·이지스자산운용

- KB자산운용, 고유가·고금리 대응 적립식 투자 펀드 7종 제안

- 이지스자산운용, 고양 삼송 데이터센터 LEED 골드 인증 취득

  • 기사등록 2026-10-30 15: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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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승환 기자]

자산운용사들이 장기 적립식 투자와 친환경 디지털 인프라를 중심으로 투자·운용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와 국내 밸류업, 채권·자산배분형 상품을 아우르는 적립식 투자 펀드 7종을 소개했고, 이지스자산운용은 고양 삼송 데이터센터가 국제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 골드 등급을 취득했다.


◆ KB자산운용, 고유가·고금리 대응 적립식 투자 펀드 7종 제안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이 고유가·고금리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장기 적립식 투자 상품 7종을 제안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운용사 소식...KB자산운용·이지스자산운용KB자산운용이 장기 적립식 투자 상품 7종을 제안했다. [이미지=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단기적인 시장 방향을 예측해 매매하기보다 일정한 주기로 투자하는 분할매수(Cost Averaging)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시점을 분산해 단기 가격 변동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장기 성장 기회를 추구하는 상품으로는 ‘KB스타 미국 S&P500 인덱스’, ‘KB스타 미국 나스닥100 인덱스’, ‘KB 코리아밸류업액티브’를 제시했다. 미국 대표지수 상품은 미국 대형 우량주에 분산 투자하고 KB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관련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국내 기업에 투자한다.


채권형 상품에는 ‘KB 내일드림 초단기채’와 ‘KB 한국종합채권액티브’를 포함했다. KB 내일드림 초단기채는 만기가 짧은 국내 채권과 단기금융상품 중심으로 운용하며 익일(T+1일) 환매가 가능한 상품이다.


KB 한국종합채권액티브는 국고채와 우량 회사채에 분산 투자한다. KB자산운용은 연 4.2% 수준의 만기수익률(YTM)을 바탕으로 인컴 수익을 추구하고 향후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산배분형으로는 ‘KB 올에셋 AI 솔루션 EMP’와 ‘KB 다이나믹 적격 TDF 2040’을 제시했다. KB 올에셋 AI 솔루션 EMP는 자체 개발한 딥러닝 AI 알고리즘 ‘앤더슨’을 활용해 글로벌 주식·채권·원자재 ETF 등의 투자 비중을 조절한다.


KB 다이나믹 적격 TDF 2040은 은퇴 시점에 맞춘 글라이드패스를 적용해 생애주기에 따라 위험자산 비중을 조정한다. 장기 자산 형성을 목표로 투자 시점과 위험 성향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장순모 KB자산운용 상품전략본부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일수록 투자 성과를 결정짓는 핵심은 ‘장기 적립식 투자의 꾸준함’”이라며 “미국 대표지수, 국내 밸류업 주식형 상품부터 채권형과 자산배분 솔루션까지 다양한 투자 대안을 통해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지스자산운용, 고양 삼송 데이터센터 LEED 골드 인증 취득


이지스자산운용이 개발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 ‘삼송 데이터센터’가 미국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 골드 등급을 취득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운용사 소식...KB자산운용·이지스자산운용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삼송 데이터센터 전경.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이번 인증은 데이터센터 전용 설계·시공 평가체계인 ‘BD+C: Data Centers’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이지스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평가체계로 골드 등급을 받은 국내 데이터센터는 삼송 데이터센터가 두 번째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가 운영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다. 에너지 효율과 수자원 절약, 실내 환경 등을 종합 평가해 인증·실버·골드·플래티넘 등 4개 등급을 부여한다.


삼송 데이터센터는 지상 5층·지하 2층, 연면적 7만8290.11㎡ 규모로 수전 용량은 80MW다. 올해 사용승인을 받았으며 위탁운영은 LG CNS, 시공은 한화건설이 맡았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고효율 냉난방공조 장비와 조명, 고효율 IT 서버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LEED 기준 건물과 비교해 에너지 사용량을 48.8% 줄이도록 설계했다.


수자원 효율도 높였다. 빗물 저장조에 모은 빗물을 조경에 활용하고 조경 식물은 모두 자생식물로 구성했으며 건물 내부에는 절수형 위생기기와 냉각탑 수처리 설비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조경용수는 기준 대비 100%, 실내 물 사용량은 48.9% 절감하도록 설계됐다. 녹지와 오픈스페이스 확보, 고효율 공기 여과와 실내 온도 제어 시스템 등도 적용했다.


삼송 데이터센터는 하남 데이터센터에 이은 이지스자산운용의 두 번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준공 사례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재 수도권과 부산권에서도 추가 데이터센터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31년까지 총 520MW, 운용자산(AUM) 13조원 규모의 디지털 인프라 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확보한 전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느냐도 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을 가르는 요소가 되고 있다”며 “삼송 데이터센터는 에너지와 물 사용을 함께 줄여 국제 친환경 기준을 충족했다”고 말했다.


hongsh789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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