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퇴직연금 장기 운용과 토큰증권(STO)을 활용한 지역 자산 금융화를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개인형퇴직연금(IRP) 원리금비보장 상품의 10년 장기수익률에서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고, DB증권은 제주 지역 실물자산을 활용한 토큰증권 사업 가능성을 논의한다.
◆ 대신증권, IRP 원리금비보장 10년 수익률 6.12%…증권업계 1위
대신증권(대표이사 진승욱)이 올해 3분기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비교공시 기준 IRP(개인형퇴직연금) 원리금비보장 상품의 10년 장기수익률이 연 6.12%로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다.
대신증권 CI. [이미지=대신증권]
같은 기준 3년 수익률은 연 13.94%, 5년 연 6.33%, 7년 연 7.33%로 집계됐다. 대신증권은 장기 운용이 중요한 연금자산의 특성을 고려해 상품 공급과 자산배분, 맞춤형 상담을 연계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배당 상품을 중심으로 투자상품을 공급하고 고객의 투자 목적과 은퇴 시점에 맞춘 분산투자를 지원한다. 은퇴 시점에 따라 자산배분 비중을 조정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 등 장기 투자 상품도 활용하고 있다.
연금 특화 서비스인 ‘생애주기 컨설턴트’를 통한 1대1 관리도 운영한다. 고객의 연령과 투자 성향, 은퇴 시점 등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주기적인 자산배분 관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범영 대신증권 연금솔루션부장은 “연금은 장기간 운용하는 자산인 만큼 고객의 투자 성향과 은퇴 시점을 고려한 자산배분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다양한 연금 상품과 전문 상담을 통해 고객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노후자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퇴직연금 운용성과는 해당 금융회사를 운용관리기관으로 두고 운용지시를 한 가입자의 성과다. 과거의 운용성과가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 DB증권, 제주 로컬 자산 STO 활용 방안 모색
DB증권(대표이사 곽봉석)이 오는 11월 5일 제주 원도심 로컬플레이어플랫폼(LPP)에서 열리는 ‘제1회 로컬창업페스타 in JEJU’의 ‘소상공인 혁신금융’ 세션에 참여한다.
DB증권이 제1회 로컬창업페스타 in JEJU의 소상공인 혁신금융에 참여한다. [이미지=DB증권]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다. ‘생존 금융에서 성장 금융으로, STO를 활용한 제주 로컬 자산의 새로운 성장 사다리’를 주제로 농업·관광·소상공인 등 제주 지역 자산의 금융상품화 가능성과 지역 기업의 자금조달 방안을 살펴본다.
장현일 DB증권 최고재무책임자(CFO)의 개회사에 이어 이주식 DB증권 디지털자산사업팀장이 ‘토큰증권의 개념과 제도적 기반을 통한 로컬기업의 기회’를 주제로 발표한다. 윤성재 애월아빠들 상무는 ‘제주 로컬기업 성장 스토리 및 토큰증권 활용전략’을 소개한다.
패널토론에는 DB증권과 이더리움 레이어2(L2) 블록체인 옵티미즘(Optimism)의 개발사 OP Labs,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LKB평산이 참여한다. 서강대학교 박혜진 교수의 진행으로 제주 지역 실물자산 가치평가와 토큰증권 발행 요건, 해외 투자자 연계 가능성, 유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DB증권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제주 지역 기업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실물자산을 활용한 토큰증권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금융 구조화 방안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