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임직원 주도의 AI 에이전트 개발을 통해 현업 중심의 업무 혁신에 나섰다. 직원들이 직접 업무 과제를 발굴하고 AI 에이전트를 설계·구현해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과 전사 확산 가능성을 모색했다.
◆ KB손해보험, 임직원 주도 AI 에이전트 개발…‘언더커버 에이전터스’ 개최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이 임직원이 자신의 업무에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하고 구현하는 ‘언더커버 에이전터스(Undercover Agenters)’를 개최했다.
KB손해보험 ‘언더커버 에이전터스’ 수상자들이 지난 28일 열린 최종 발표 및 시상식에서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AI를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무에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365 Copilot)을 활용해 업무상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구현했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총 10개 팀이 참가했다. 전문 개발자가 아닌 현업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에이전트의 역할과 지침을 설계했으며 각 사업 부문 임원들은 ‘미션 스폰서’로 참여해 과제 방향과 업무 관련 의견을 제공했다.
참가팀들은 지난 28일 최종 발표를 통해 개발한 에이전트의 기능과 업무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업무 효과와 혁신성, 구현 완성도, 전사 확산 가능성 등을 평가한 결과 ‘G-에이전트(Agent)팀’의 청약매니저 생산성 분석 에이전트가 대상을 받았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AI 혁신의 핵심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서 직접 활용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있다”며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AI를 활용한 업무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