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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손해보험 소식…현대해상·KB손해보험

- 현대해상 일본지사, 설립 50주년…수입보험료 20년 새 13배 성장

- KB손해보험, 문화소외계층 아동 2200명 박물관 체험 지원

  • 기사등록 2026-10-01 16: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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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추승수 기자]

현대해상 일본지사가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았다. 1976년 국내 손해보험사 가운데 처음 일본에 진출한 이후 현지화 전략과 틈새시장 개척을 바탕으로 사업을 키워왔다. KB손해보험은 한국박물관협회와 함께 ‘KB열린박물관’ 사업을 진행해 올해 전국 아동 2200명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2016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누적 수혜 아동은 약 2만8000명이다.


◆ 현대해상 일본지사, 설립 50주년…수입보험료 20년 새 13배 성장


현대해상화재보험(대표이사 이석현) 일본지사가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았다. 현대해상은 지난달 30일 도쿄 팰리스호텔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주요 고객사와 협력사, 파트너를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새로운 50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손해보험 소식…현대해상·KB손해보험현대해상 정몽윤 회장과 주요 임원들이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일본지사 설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황태 현대해상 일본지사장, 정몽윤 회장,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이사, 정희권 현대해상 해외사업본부장. [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 일본지사는 1976년 국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도쿄에 진출했다. 현재 일본 보험시장에서 영업 중인 유일한 한국 손해보험사다. 현대해상은 지난 50년간 현지 고객과 파트너를 중심으로 신뢰를 쌓으며 일본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일본 보험시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오랜 거래 관계를 중시해 외국계 금융회사가 자리 잡기 쉽지 않은 시장으로 꼽힌다. 현대해상 일본지사는 단순히 영업 규모를 키우기보다 현지 수요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추진해왔다. 도쿄에 이어 오사카에 진출해 영업 기반을 넓혔고, 화재보험·배상책임보험·신용보험 등 일반보험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진출 초기에는 재일교포를 중심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이후 다국적 기업의 보험 수요를 공략하고, 대형 보험사들이 상대적으로 주목하지 않았던 신용보험과 지방자치단체 시민보험 등 틈새시장을 개척했다. FM, AXA XL 등 글로벌 보험사와 업무협정을 맺어 해외 다국적 기업 고객으로 사업 영역도 넓혔다. FM과는 2005년, XL과는 2009년 글로벌 어카운트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고객과의 약속을 지킨 대응도 일본 시장에서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됐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상당수 외국계 보험사가 업무를 축소하거나 철수했지만, 현대해상 일본지사는 사고 접수와 보험금 지급 업무를 중단하지 않았다. 일본지사는 재난 복구를 위해 성금 1000만엔도 기부했다.


일본지사의 수입보험료는 2025년 기준 289억엔으로 원화 약 2746억원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8억4000만엔, 약 80억원을 기록했다. 수입보험료는 최근 20년간 13배 이상 늘었다. 현지 정규 직원 대부분을 일본 인력으로 구성해 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 점도 성장 기반으로 평가된다.


현대해상은 상품 개발과 채널 관리 전문 인력을 확충해 일본지사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 사회의 디지털 전환과 사이버 위험 증가에 대응해 사이버보험 등 새로운 보험 분야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기념행사에서 “일본지사의 지난 50년은 고객과 파트너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믿을 수 있는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본 시장에서 신뢰받는 동반자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KB손해보험, 문화소외계층 아동 2200명 박물관 체험 지원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이 한국박물관협회와 함께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아동을 지원하는 ‘2026 KB열린박물관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과 함께 전시 관람,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손해보험 소식…현대해상·KB손해보험KB손해보험이 지난달 30일 경기도 파주 한향림도자미술관에서 ‘2026 KB열린박물관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KB손해보험]

지난달 30일 경기도 파주 한향림도자미술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20명이 초청됐다. 아동들은 환경교육을 받고 멸종위기 식물을 세밀화로 그리는 체험에 참여했다. KB금융공익재단 강사가 진행하는 경제금융교육도 함께 들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 관람과 문화예술 체험에 환경교육을 연계해 아동들이 환경 감수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제금융교육을 통해서는 올바른 금융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KB손해보험은 2016년부터 ‘KB열린박물관’ 지원사업을 통해 문화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아동의 정서적 성장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지원해왔다. 지금까지 약 2만8000명의 아동이 이 사업을 통해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도 전국 아동 22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박물관 관람과 체험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KB열린박물관 사업은 문화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아동들이 문화적 소양과 감수성을 키우고 건강한 문화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문화·교육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als2051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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