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계열사들이 글로벌 시장정보 서비스 경쟁력과 피지컬 AI 투자상품 확대 소식을 알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상하이증권거래소 자회사 중국투자정보유한공사(CIIS)가 주최한 행사에서 ‘플래티넘 인포메이션 벤더 어워드(Platinum Information Vendor Award)’를 수상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대차그룹과 LG전자를 각각 25%씩 고정 편입하는 ‘TIGER 현대차LG전자고정피지컬AI밸류체인 ETF’를 신규 상장했다.
◆ 미래에셋증권, CIIS 선정 ‘플래티넘 인포메이션 벤더 어워드’ 수상
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김미섭 허선호)이 지난 16일 홍콩에서 열린 제7회 ‘글로벌 인포메이션 벤더 컨퍼런스 2026(Global Information Vendor Conference 2026)’에서 ‘플래티넘 인포메이션 벤더 어워드’를 수상했다.
미래에셋증권 CI. [이미지=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인포메이션 벤더 컨퍼런스는 상하이증권거래소의 100% 자회사인 중국투자정보유한공사(CIIS)가 주최하는 행사다. 지난 2010년 처음 개최된 이후 글로벌 거래소와 정보사업자, 증권사, 금융기관 등이 금융정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수상은 CIIS와의 협력 관계와 상하이증권거래소 시장정보의 활용 및 제공 규모, 지속성,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에게 중국 시장정보를 제공하며 중국 자본시장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여온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0년 전체 고객에게 미국주식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후 중국과 홍콩주식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홍콩거래소가 주관하는 ‘HKEX 어워즈 2024(HKEX Awards 2024)’에서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패키지 데이터 벤더(Enterprise Data Package Data Vendor)’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해외 시장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정보 서비스를 꾸준히 강화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글로벌 시장에 편리하게 접근하고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투자정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현대차LG전자고정피지컬AI밸류체인 ETF’ 신규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이사 이준용 최창훈)이 국내 휴머노이드·로보틱스 핵심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TIGER 현대차LG전자고정피지컬AI밸류체인 ETF(0241R0)’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현대차LG전자고정피지컬AI밸류체인 ETF를 상장했다. [이미지=미래에셋자산운용]
이 상품은 현대차그룹과 LG전자를 각각 25%씩 고정 편입하고 두 기업의 협력사와 국내 로보틱스 전문기업까지 투자 범위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과 LG전자를 제외한 밸류체인 종목은 최대 13개까지 편입한다. 부품·센서 등 핵심 부품부터 로봇 제조와 산업 현장 적용까지 피지컬 AI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도록 구성했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소프트웨어를 넘어 로봇 등 물리적 실체를 통해 구현되는 기술을 의미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초 CES 2026에서도 피지컬 AI가 주요 화두로 부각됐으며 국내에서도 정부가 피지컬 AI를 반도체, AI 데이터센터와 함께 3대 메가프로젝트로 선정하는 등 관련 산업 육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생산시설과 차량 데이터, 로봇 하드웨어 및 AI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제조 현장 기반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계열사도 로봇 부품과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가전과 스마트홈을 중심으로 로봇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CES 2026에서는 가정용 AI 로봇 ‘클로이드’를 공개했으며 로봇 관절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가전·스마트홈 플랫폼과 로봇 기술을 결합해 일상생활과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에 주목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피지컬 AI는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TIGER 현대차LG전자고정피지컬AI밸류체인 ETF’는 국내에서 로봇을 실제로 개발·제조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업에 집중해 피지컬 AI 산업 성장의 수혜를 하나의 상품으로 담고자 설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