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회장 유경선) 계열 동양(대표 정진학 유정민)이 발행주식의 10%를 넘는 자사주를 소각하고 주식병합을 추진한다.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동시에 개발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동양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동양은 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2443만9999주와 우선주 17만1980주 등 총 2461만1979주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규모는 장부가 기준 약 719억원으로 발행주식 총수의 10.26%에 해당한다.
동양은 자사주 소각과 함께 2대 1 주식병합도 추진한다. 주식병합 안건은 오는 22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회사는 주식 수를 적정 수준으로 조정해 거래 가격을 높이고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 평가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자회사 금왕에프원은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연간 기준 2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스튜디오 유지니아 역시 콘텐츠 제작 수요 확대에 힘입어 운영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동양은 기존 레미콘과 건자재 사업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유지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와 시니어하우징 등 신규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