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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NH-아문디자산운용 소식…HANARO Fn K-반도체 ETF·아문디 신흥국 전망

-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Fn K-반도체 ETF’ 순자산 4조 돌파

- 아문디 “한국, 가장 매력적인 신흥국 주식시장”

  • 기사등록 2026-06-01 10: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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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승환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이 반도체 ETF 성장세와 글로벌 본사의 한국 증시 평가를 함께 부각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Fn K-반도체 ETF’ 순자산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고, 2대 주주인 유럽 자산운용사 아문디는 한국을 가장 매력적인 신흥국 주식시장 중 하나로 평가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Fn K-반도체 ETF’ 순자산 4조 돌파


NH-아문디자산운용(대표이사 길정섭)의 국내 반도체 산업 핵심 종목에 투자하는 ‘HANARO Fn K-반도체 ETF’ 순자산총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NH-아문디자산운용 소식…HANARO Fn K-반도체 ETF·아문디 신흥국 전망HANARO Fn K-반도체 ETF 순자산이 4조원을 돌파했다. [이미지=NH-아문디자산운용]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HANARO Fn K-반도체 ETF 순자산은 4조30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말 2조원, 지난달 중순 3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약 2주 만에 1조원이 추가 유입되며 성장세가 한층 가팔라졌다.


이 ETF는 국내 반도체 산업 핵심 20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난달 28일 기준 삼성전기를 34.41%로 가장 많이 담고 있으며, SK하이닉스 27.8%, 삼성전자 19.23%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HBM 본딩 장비 분야의 한미반도체, 반도체 테스트 소켓 기업 리노공업 등 소재·부품·장비 기업도 폭넓게 편입했다.


수익률도 두드러졌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239.42%로 레버리지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최근 1개월과 3개월 수익률은 각각 53.5%, 93.43%였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AI 데이터센터용 MLCC와 FC-BGA 수요 기대가 커지며 삼성전기 주가가 강세를 보인 점이 최근 수익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운용사는 AI 연산의 중심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이동하면서 반도체 수요 구조 자체가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위한 컨텍스트 메모리 수요가 늘어나고, 그 수혜가 글로벌 DRAM과 HBM 시장 점유율이 높은 한국 기업에 집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제한적 공급과 온디바이스 AI 확산이 맞물리며 이번 업사이클이 과거보다 길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글로벌 빅테크의 물량 확보 경쟁과 장기공급계약 확대에 따라 공급은 제한적인 반면 수요는 구조적으로 늘어나는 비대칭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반도체 업사이클은 과거보다 길게 전개될 가능성이 큰 만큼 한국 반도체 산업의 중장기 성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아문디 “한국, 가장 매력적인 신흥국 주식시장”


NH-아문디자산운용은 2대 주주이자 유럽 1위 자산운용사인 아문디가 최근 발표한 신흥국 주식 투자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NH-아문디자산운용 소식…HANARO Fn K-반도체 ETF·아문디 신흥국 전망아문디 CI. [이미지=NH-아문디자산운용]

아문디는 보고서에서 중동 분쟁 지속에도 신흥국 주식이 신고점을 경신해 왔고, 지역별 차별화와 기술주 랠리, 선진국을 웃도는 실적 성장 기대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 증시에 대해 “가장 매력적인 신흥국 주식시장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시장 컨센서스 기준 올해 한국의 주당순이익(EPS) 성장 기대치는 91%로 신흥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제시됐다. 아문디는 자체 전망은 다소 보수적이지만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긍정적이며, 수익성 개선과 우호적인 기술 사이클도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술주 관점에서는 한국과 대만의 하드웨어 주식이 AI 주도 메모리 수요 호조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 시 공급 확대가 뒤따르던 과거와 달리 아직 뚜렷한 증설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반도체 기업 실적을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아문디는 한국이 에너지 집약 산업 구조와 수출기업 마진, 글로벌 수요 약화 등 중동 분쟁 영향에 노출될 수 있다고 보면서도 전반적인 경제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중동 분쟁 직후 나타난 초기 매도세 이후 한국 증시가 빠르게 회복한 점도 함께 언급했다. 또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포함한 거버넌스 개혁이 중기 상승 여력을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아문디는 한국 외에 대만과 브라질에도 긍정적 시각을 보였고, 인도와 중국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데보라 델보 아문디 선임 신흥국 전략가는 “한국은 에너지 수입국이지만 높은 기술주 비중과 재정 건전성이 이를 뒷받침하면서 미국 대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AI 익스포저를 제공한다”며 “신흥국 주식은 강한 실적 성장과 견조한 기술 사이클을 바탕으로 추가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hongsh789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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