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대표이사 한주우)가 바닥재 제품 3종으로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상호인정 환경성적표지인 ‘EPD-글로벌’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바닥재 업계에서 해당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친환경 규제에 대응한 제품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LX하우시스가 국내 바닥재 업계 최초로 한국·EU 간 상호인정 환경성적표지 ‘EPD-글로벌’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LX하우시스]회사에 따르면 시트 바닥재 ‘렉스코트’·‘오리진’, 타일 바닥재 ‘에코노플러스’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노르웨이 인증기관 ‘EPD-Global’로부터 상호인정 인증서를 받았다. EPD(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는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공개하는 국제 표준 제도다.
엑스코트·오리진은 고탄성 충격흡수 및 장기 내구성을 갖춘 특수시설용 PVC 바닥재로, 스포츠시설·의료시설 등에 적용되며 북미·중국·동남아 시장에 수출되고 있다. 에코노플러스는 생활 스크래치 저감과 오염 제거 편의성이 강점인 PVC 타일 제품으로, 해외 수요가 꾸준하다.
LX하우시스는 이미 국내에서 가장 많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EPD-글로벌 인증 확대를 통해 바닥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환경 규제가 높은 유럽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