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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돔, 코피니티엑스와 파트너십…카테나엑스 기반 PCF 교환 서비스 개시

- PCF 데이터 생성·교환 자동화로 OEM·협력사 연동 강화

  • 기사등록 2025-11-27 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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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은 유럽 최대 자동차 공급망 데이터 연합체 ‘카테나엑스(Catena-X)’ 운영사인 코피니티엑스(Cofinity 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래스돔, 코피니티엑스와 파트너십…카테나엑스 기반 PCF 교환 서비스 개시윤태진(왼쪽) 글래스돔 유럽법인장과 토마스 로에쉬 코피니티엑스 대표. [사진=글래스돔]

글래스돔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코피니티엑의 데이터 스페이스 OS를 글래스돔 플랫폼 내에 통합했으며, 완성차 OEM과 공급업체 간 탄소 데이터 상호운용성과 안전한 교환 체계를 구축했다.


글래스돔은 올해 3월 설립한 유럽법인을 바탕으로 이번 파트너십 성과를 이끌어냈다. 향후 현지 사업 추진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테나엑스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 기업들이 주도하는 산업 데이터 연합체로, 공급망 전반의 탄소 데이터를 정합성 있게 공유하기 위한 글로벌 표준을 수립하고 있다. 카테나엑스 참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으로 부상하고 있어 국내 수출 기업의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


코피니티엑스는 카테나엑스의 최초 운영사이자 핵심 지원기관으로, 자동차 산업 참여자 간 데이터의 표준화·보안·주권적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데이터 스페이스 OS(DOS)를 포함한 필수 서비스 및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한다.


글래스돔은 코피니티엑스의 DOS를 이클립스 데이터 스페이스 커넥터(EDC)와 함께 자사 플랫폼에 직접 통합함으로써, ISO 14067 및 카테나엑스 인증 기준에 따른 제품탄소발자국(PCF) 데이터를 OEM에 안전하게 전송하고, 협력사로부터 필요한 데이터를 표준 규격으로 수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통합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들은 △PCF 산정 자동화 △데이터 보안·주권성 기반 교환 △규제 제출 및 고객사 보고 대응을 단일 워크플로우에서 처리할 수 있다. 별도의 IT 인프라 구축 없이도 글로벌 규제 및 공급망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마스 로에쉬 코피니티엑스 대표는 “글래스돔과의 협력으로 데이터 스페이스 OS 활용이 확대되고, 전 세계 OEM 및 공급업체 네트워크의 접근성이 단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태진 글래스돔 유럽법인장은 “EU 공급망 규제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카테나엑스 기반 데이터 교환 구조는 필수 인프라가 되고 있다”며 “코피니티엑스와의 협력을 통해 제조기업들이 글로벌 규제 기준을 안정적으로 충족하고, 공급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k815@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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