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대의원회 개최에 앞서 청렴 결의대회를 열고 내부 혁신과 자정 노력을 강화해 대국민 신뢰 회복에 속도를 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9일 서울시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3차 임시대의원회에 앞서 '청렴농협 구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지난 19일 대강당에서 제3차 임시대의원회를 앞두고 청렴 결의대회를 열어 범농협 차원의 혁신 의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대의원조합장 294명과 회장단,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최근 제기된 여러 우려를 조직 차원의 문제로 인식하고, 윤리성과 투명성 강화를 중심으로 내부 운영을 재정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농협중앙회는 신뢰받는 조직 구현, 청렴한 농축협 실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하며 자정 의지를 강조했다.
농협중앙회는 인사·조직·제도 개선을 포함한 실질 조치를 통해 신뢰 기반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범농협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혁신 활동을 통해 청렴성과 투명성을 핵심 가치로 삼는 조직으로 재정립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