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충북 보은에서 범농협 임직원 소액기부캠페인 성금을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가정에 전달하며 취약가정 의료 지원을 확대했다.
농협중앙회는 19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범농협 임직원 소액기부캠페인 전달식'을 열고 혈액암으로 5년째 투병 중인 가정에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농협중앙회]농협중앙회는 지난 19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범농협 임직원 소액기부캠페인 전달식’을 열고 혈액암으로 5년째 치료 중인 가정에 기부금을 지원했다. 전달식은 남보은농협이 운영하는 농촌 왕진버스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박순태 남보은농협 조합장, 최재형 보은군수가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범농협 임직원이 급여에서 매월 900원 이상을 자발적으로 내는 소액기부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2021년 10월 시작 이후 약 2억5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지금까지 취약가정 환아 16명에게 1억9000여만원을 지원했다.
환아 가족은 치료 과정에서 발생한 경제적 부담을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농협중앙회는 임직원 참여형 기부를 통해 치료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이번 지원 외에도 저소득층 환아 지원, 영농철 일손 돕기, 재해 복구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며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