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전문기업 티로보틱스(대표이사 안승욱)가 공군 주요 물류 자동화 시범사업에 자율이송로봇을 공급하며 국방 물류 자동화 시장 진출에 속도를 냈다. 이번 사업은 국방부가 추진 중인 군수·물류 첨단화 정책의 일환으로, 로봇을 통한 물류 효율화와 인력 부담 경감이 핵심 목표다.
티로보틱스 CI. [이미지=티로보틱스]티로보틱스는 최근 공군 주요 물류 자동화 시범사업에 자율이송로봇을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군수 물류 현장은 탄약, 부품, 정비 자재 등 중량 화물을 인력이 직접 운반하거나 지게차로 옮기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이번 사업에 투입된 티로보틱스의 자율이송로봇은 이러한 작업을 자동화해 인력의 안전을 높이고 물류 처리 속도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티로보틱스의 자율이송로봇은 자체 개발한 주행 소프트웨어와 관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보안이 요구되는 군사시설에서도 안정적인 자율주행과 실시간 제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창고 내 자재 이송부터 적치, 재고 관리까지 통합 자동화된 물류 환경을 구현했다.
티로보틱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방산업물류대전(InLEX KOREA)’에 참가해 국방 분야 유일의 자율이송로봇 기술 보유 기업으로서 무인 운송 및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회사는 공군 공급 경험을 기반으로 국방 물류의 인공지능·무인화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