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 이하 삼성물산)이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래미안'의 디자인 혁신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고객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혁신적 디자인 솔루션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래미안 브랜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성물산은 '2025 런던 디자인 어워즈'에서 건축 디자인(Architectural Design)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Communication Design) 2개 부문에서 각각 '래미안 원펜타스 외관 디자인'과 '래미안 COG 디자인 5.0'을 출품해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원펜타스'가 '2025 런던 디자인 어워즈'에서 건축 디자인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래미안 원팬타스의 외관. [사진=삼성물산] 런던 디자인 어워즈는 국제 시상식 협회(IAA, International Awards Associate)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디자인과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30개국에서 2500여점이 출품, 올해는 27명의 글로벌 심사위원이 창의성·컨셉·아이디어 등 종합적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래미안 원펜타스 외관 디자인'는 건축 디자인 부문에서 '금상(Gold)'을 수상했다. 한강에 비친 빛을 모티브로 한 유기적 선형의 외관 디자인으로, 유니크하고 리듬감 있는 입면이 특징이다. 지하공간의 진입부에 위치한 메인 드롭오프존(차량 승하차 공간)에는 미술 장식품을 설치해 갤러리와 같은 공간을 구현했다. 2개 동을 통합한 와이드 드롭오프존은 유선형의 프레임과 라인 조명 디자인으로 외관 디자인과의 통일감을 부여했다.

 

'래미안 COG 디자인 5.0'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은상(Silver)'을 수상했다. 래미안 BI(Brand Identity)를 토대로 3개의 선형과 빛의 요소를 활용해 개발된 사이니지, 픽토그램, 폰트 디자인으로 래미안 라그란데와 래미안 포레스티지에 적용됐다. 이를 통해 래미안의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정제된 정보 전달 등으로 사용자를 배려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선보인다.

 

앞서, 삼성물산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를 작년에 모두 수상한 바 있다. 그 중 iF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이뤘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래미안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와 비전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래미안 고객의 삶을 더욱 가치있게 만드는 창의적인 디자인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 넓은 무대에서 더 높은 기준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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