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박윤기)가 제로 슈거 소주 '새로'에 참다래를 넣은 버전을 선보인다.
롯데칠성이 다음달 ‘새로 다래’를 출시한다.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은 다음달 ‘새로 다래’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로 다래’는 참다래 과즙이 들어가 소주 특유의 쓴맛이 덜하고 연두빛을 띄는 일반 증류주다. 알코올 도수는 '새로 살구’와 같은 12도다.
롯데칠성은 이번 제품 개발에서 한국적 정서와 전통을 강조했다. 고려가요 '청산별곡'에 등장하는 '다래'를 모티브로 삼아 우리 민족이 즐겨 먹던 과일의 의미를 재해석했다는 설명이다.
제품 디자인에도 차별화 전략을 적용했다. 라벨에 과일나무와 '새로구미' 캐릭터를 배치하고, '새로 살구'의 연핑크빛과 대비되는 연두빛을 선택해 시각적 재미를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과일맛 주류와 차별화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의 이번 출시로 국내 주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