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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연말까지 특별 주주환원 프로그램 진행 …4000억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 기사등록 2024-09-30 14: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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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장준 기자]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A홀딩스의 특별 배당금을 활용해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기존의 주주환원 정책을 넘어선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추진한다.


네이버는 연말까지 약 4000억원을 투입해 발행 주식의 1.5% 규모의 주식을 시장에서 매입 및 소각하는 등 특별 주주 환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 연말까지 특별 주주환원 프로그램 진행 …4000억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2사옥 1784' 전경. [사진=네이버]

이번 프로그램은 네이버가 지난 2023년에 발표, 3년간 추진 중인 주주환원 정책과는 별개로 추가 집행되는 건이며, A 홀딩스의 특별 배당금을 활용해 진행된다.

 

A 홀딩스는 LY 주식회사가 내년 개정되는 도쿄 1부 상장 유지 요건(유통주식 35% 이상)을 충족하기 위해 지난 8월 공지한 대로 자사주 공개 매수에 참여, 지분율은 소폭 변동(63.56%->62.50%)되었으나, LY 주식회사에 대한 최대주주로서 지배력,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A 홀딩스 지분비율도 그대로 유지되는 등 지분율 소폭 변동 외에는 변함이 없다. 네이버는 이번 매각을 통한 특별 배당 및 LY 주식회사로부터의 정기 배당금에 해당하는 약 8000억원 중 절반을 주주 환원 특별 프로그램에 투입한다.

 

네이버는 “10월 2일부터 12월 28일까지 총 발행 주식의 약 1.5% 규모인 약 234만7500주를 매입, 12월 31일에 전량 소각할 계획이며, 지난 3년간 배당 위주의 주주환원 방식에 더해, 특히 올해 들어 주가가 상당 부분 하락한 이 시점에 보다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에서 자사주 취득 후 소각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jjk07281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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