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해 주력 상품인 배틀그라운드의 접속자·매출 회복세와 더불어 IP 업그레이드를 통한 중장기 성장 가능성과 다양한 신작들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했다. 크래프톤의 전일 종가는 32만5000원이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3분기 매출액은 6718억원(전년대비 +49.2%, 전분기대비 -5%), 영업이익 2815억원(전년대비 +48.7%, 전분기대비 -15.2%)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류 연구원은 "스팀(게임 플랫폼) 일간 최고 동기 접속자 수의 69만명 수준을 유지중이고, 중국 화평정영(중국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일매출도 회복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뉴진스와 협업해 출시한 아이템의 환불 사태가 재구매로 이어졌고, 이후 7월에 진행된 람보르기니와의 협업이 흥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PUBG(배틀그라운드) IP는 향후 언리얼 엔진5로 업그레이드를 거쳐 메가 IP로 성장할 것"이라며 크래프톤의 중장기적 전망도 밝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어 "올해 4분기에는 다크앤다커 모바일 글로벌, 내년에는 인조이(정식 출시), 서브노티카2 등 신작들이 출시된다"며 신작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퍼블리싱은 게임 개발을 제외하고 제작된 게임을 서비스하는데 필요한 전반적인 서포트 업무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