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인천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박용철 예비후보가 주요 공약을 시리즈로 잇따라 발표해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후보는 28일 강화읍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하나된 군민, 함께 뛰는 강화'라는 슬로건 아래 '석모도 온천 복합관광지구 개발'등 관광인프라 확충을 골자로 한 '군민과 함께하는' 3차 공약을 발표했다.
'석모도 온천복합관광지구 개발'은 강화도 경제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이지만 지난해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서 △석모도관광리조트개발 △삼산면ㆍ서도면 관광단지 조성 △석모도 해양헬스케어 힐링섬 조성사업등이 제외되면서 상당부분 동력이 상실된 상태다.
또, 주문도-아차도-볼음도를 연결하는 서도연도교를 신속추진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밖에 서구 거첨도-김포 초지대교간 도로 조기 4차선 확장과 해안순환도로 조기 착공 및 완공등이 포함됐다.
박후보는 지난 27일에는 △3000평미만의 농업진흥구역 해제 추진 △강화-서울간 직행버스 신설 및 3000번 정상화 등을 골자로 한 '인천시와 함께하는' 2차 공약을, 26일에는 △강화전철시대 개막 △준공공형 강화 의료서비스 구축 위주의 '정부여당과 함께하는' 1차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박후보는 "14년간 인천광역시 시의원과 강화 군의원으로 강화군 구석구석을 뛰어서 강화군정에 누구보다 해박하다"며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소멸위기의 강화군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