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패션업계가 신상을 선보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젊을 층을 타깃으로 한 ‘비 마이 빈폴’ 라인을 선보인다. LF는 지난 1월 출시된 ‘나노X4’가 완판되며 새로운 컬러를 추가해 재출시했다. GS샵은 배우 소유진과 협업해 쇼핑몰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삼성물산 패션, 빈폴레이디스 ‘비 마이 빈폴’ 라인 출시...격식과 자연미 강조
삼성물산(대표이사 오세철) 패션부문은 '빈폴레이디스'가 젊은 층을 대사상으로 신규 라인 ‘비 마이 빈폴’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비 마이 빈폴’은 클래식 감성 브랜드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이 빈폴과 처음 마주할 때 새로운 매개체가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클래식 아이템을 중심으로 누구나 쉽게 입을 수 있는 매력적인 스타일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이번 가을겨울 시즌 첫 선을 보이는 비 마이 빈폴의 슬로건은 ‘비 마이 러브(B my LOVE)’다. 트위드, 재킷, 셔츠, 데님 아이템을 핑크, 옐로우, 퍼플 등 컬러로 만들고 여성스러운 아이템에 실루엣과 기장의 변화를 더했다.
스트라이프 셔츠는 루즈핏, 플리츠 스커트는 무릎 위 기장으로 디자인했다. 클래식한 인디고 컬러의 데님 팬츠는 발목 기장의 실루엣을 적용했고 핸드메이드 코트는 무릎 위 기장에 넓은 카라를 더했다.
하트 모양의 심볼과 프린트를 활용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위트 있는 포인트를 살렸다. 하트 프린트 리본 타이 반소매 블라우스, 플리츠 스커트, 보트넥 미니원피스 등에 셔링 디테일, 볼륨 소매 등을 넣어 소녀 무드로 재해석했다.
빈폴레이디스는 올해 가을에는 재킷과 팬츠, 스커트 셋업을, 겨울에는 트위드 재킷과 스커트 셋업을 활용해 격식과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강조한다.
◆리복, 트레이닝화 ‘나노X4’ 신규 컬러 출시... 퍼포먼스 라인업 확대
LF(대표이사 김상균)는 스포츠 브랜드 ‘리복’의 시그니처 트레이닝화 ‘나노X4’가 완판되며 라인업을 확대한다.
리복은 ‘나노X4’의 신규 컬러 블랙, 화이트 2종을 출시하며 기능성 트레이닝화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리복 대표 트레이닝화 ‘나노’는 2011년부터 13년 동안 해마다 새 제품을 내며 북미 트레이닝화 시장을 선점했다. 지난 1월 14번째 시리즈로 출시된 ‘나노 X4’는 20~40대 크로스피터와 트레이닝 고객층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주요 컬러와 사이즈가 완판 됐다.
‘나노X4’는 오랜 기간 선수들과의 연구개발을 통해 크로스핏과 각종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만들었다. L.A.R(Lift and Run) 시스템으로 안정성을 갖춘 TPU 힐컵과 편안한 쿠셔닝의 플로트라이드 에너지 폼으로 구성됐다.
리복은 그룹 트레이닝, 웨이트 트레이닝 등 헬스·피트니스 분야의 인기가 지속 상승하는 것에 주목해 피트니스화 시장 내 리더십을 갖고 있는 ‘나노X4’의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나노X4 신규 컬러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 편집숍 29CM의 스포츠 콘텐츠 ‘뷰티풀 무브’와 협업한다. ‘뷰티풀 무브’는 스포츠 브랜드에 대한 여성 고객의 관심과 늘어난 수요를 반영한 29CM의 스포츠 브랜드 협업 콘텐츠 시리즈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인터뷰와 단독 혜택 기획전을 결합해 에피소드 별로 새로운 브랜드와 인물을 조명한다.
◆GS샵, ‘소유진쇼’ 통해 젊고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제안
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의 홈쇼핑 브랜드 GS샵이 배우 소유진과 함께 한다.
GS샵은 다음달 6일 저녁 8시 35분부터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소유진이 진행하는 ‘소유진쇼’ 첫 방송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소유진쇼’는 가족의 일상생활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종합 프로그램이다. GS샵은 모바일 앱에 소유진쇼 전용 매장을 마련하고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TV와 모바일 채널에서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
GS샵은 소유진이 일, 가정, 자기 개발 등 모든 분야에서 대중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그녀를 진행자로 뽑았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MC와 미술 전시 해설 내레이터 등으로 참여하며 품격 있는 방송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도 있다. 홈쇼핑은 방송 심의를 받기 때문에 정제된 단어와 표현이 필요한데 소유진이 이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GS샵은 소유진이 다양한 연령대 고객을 아우를 수 있는 인지도와 인기, 세 아이의 엄마로서 쌓아 온 살림템에 대한 안목과 노하우, 미술 공부를 통해 쌓은 심미안 등을 갖추고 있어 고객의 일상에 감각적이고 새로운 활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일 첫 방송에서는 160년 전통의 독일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휘슬러’의 레비탈 프라이팬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