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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각 업계 기업들의 후원 활동도 증가하고 있다. 분야도 다양하다. 우리금융은 베트남 귀화 다문화가정에 특별 장학금을 지원하고, OK금융그룹은 우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OK 배정 장학생' 모집한다. 또 금호석유화학은 장애인복지시설에 맞춤형 보장구를 지원했다.


◆우리금융, 베트남 귀환 다문화가정에 장학금 지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손태승)이 베트남 귀환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특별장학금 2000만원을 수여한다고 25일 밝혔다.


[후원] \ 날씨도 후원도 따뜻\ ...업계 후원 움직임 잇따라베트남 귀환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지난 21일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한-베 함께돌봄센터에서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특별장학금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장학사업은 다문화가정 자녀 학업 증진과 특기개발 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시작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대표 사업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금까지 다문화가정 자녀 6700명에게 80억원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부모를 따라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돌아간 다문화가정 자녀 20명을 특별장학생으로 선정해 특별장학금을 전달키로 했다. 지난 21일 베트남 북부 하이퐁에서 8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남부 껀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1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장학금은 △학비 △한국어와 베트남어 교육비 △장애 학생 특수교육비 등으로 사용되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효과적인 장학금 사용과 성장지원을 위해 이번에 선정된 특별장학생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2월부터, ‘우리루키(Look & Hear) 프로젝트’를 베트남으로 확대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을 통해 베트남 현지 저소득가정과 귀환 다문화가정의 어린이와 청소년 120명에게 개안수술과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베트남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OK배정장학재단, ‘13기 배정장학생’ 모집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사장 최윤)은 ‘13기 OK배정장학생’ 모집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후원] \ 날씨도 후원도 따뜻\ ...업계 후원 움직임 잇따라OK배정장학재단의 '13기 OK배정장학생' 모집 포스터. [이미지=OK금융그룹]

‘OK배정장학금’은 성실하고 재능이 우수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비 장학 프로그램이다.


이번 13기 장학생은 2024학년도 1학기 등록금 전액을 교내·외 장학금으로 해결한 대학생 및 대학원 재학생이 지원 대상이다.


대학생 지원자는 국내·외 정규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이여야 하며, △2개 학기 이상 성적증명서 제출 △학점 4.0 이상(4.5 만점 기준) △소득분위 8분위 이내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석·박사 대학원생은 국내·외 정규 4년제 대학원 재학생으로 △1개 학기 이상 성적증명서 제출(박사과정은 입학 예정자 지원 가능) △학점 4.0 이상(4.5 만점기준) △소득분위 8분위 이내 등이 충족될 경우 지원 가능하다.


OK배정장학재단은 다음달 22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OK배정장학금 지원서 온라인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면접 등 추가 전형을 거쳐 오는 8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선발된 13기 장학생은 2024학년 2학기부터 정규학기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OK배정장학생 선발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OK배정장학재단은 장학금 지급 외에도 국내·외 연수 및 장학생 네트워킹 활동 등 글로벌 리더로서의 성장과 장학생간 유대감 강화를 지원할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추진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장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친목의 시간을 나누는 ‘OK배정장학생 워크숍’을 상·하반기 두 차례 개최했으며, 직군별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장학생 출신 법조인과 함께하는 ‘로스쿨인의 밤’을 진행한 바 있다.


◆금호석유화학, 장애인복지시설에 맞춤형 보장구 지원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이 서울시 및 수도권 소재 장애인복지시설 15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장구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후원] \ 날씨도 후원도 따뜻\ ...업계 후원 움직임 잇따라백종훈(왼쪽)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가 지난 24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복지타운을 방문해 맞춤형 보장구 지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맞춤형 보장구 지원 사업은 금호석유화학이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매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08년부터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장애인시설에 보장구를 기증하며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의 이동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올해까지 17년동안 이어져 온 맞춤형 보장구 지원 사업 대상자 수는 올해 25명을 포함해 총 472명에 달한다.


전날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은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복지타운을 방문해 맞춤형 보장구 지원금 639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시설 관계자들과 맞춤형 보장구 보급 필요성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장구 지원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맞춤형 보장구로 지원되는 물품은 주로 우레탄 소재의 이너(Innner, 맞춤형 자세 유지 장치)를 장착한 특수 휠체어다. 개인별 신체 특성에 맞게 제작된 이너(Inner)를 사용해 자세 교정 및 체형 변형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주기적인 교체에 따른 시설 측의 경제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어 금호석유화학이 제작을 후원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비대면으로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을 작년부터 다시 대면으로 전환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본래 목적과 의미를 되살리고 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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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25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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