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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대한·아시아나·티웨이, 군용기기술력·문화마케팅·국제시장 확장 행보

  • 기사등록 2024-06-17 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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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항공업계가 기술 혁신, 문화 마케팅, 국제 시장 확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 ‘국방산업발전대전’ 참가…기술력·지속가능 항공 솔루션 제시


대한항공(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은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에 참가한다. 무인기 개발 분야의 비전을 제시하고 군용기 MRO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항공] 대한·아시아나·티웨이, 군용기기술력·문화마케팅·국제시장 확장 행보대한항공의 '국방산업발전대전' 부스 전경. [사진=대한항공] 국방산업발전대전은 대전시와 육군 교육·군수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공동 주최하는 국방 산업 전시회다. 국내 방산기업 230여 곳이 부스를 차려 무기체계 및 무인·AI·국방우주 분야 기술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최첨단 무기체계 플랫폼과 기술을 선보이며 무인기 개발 선도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 대한한공이 최근 양산에 착수한 중고도무인기를 필두로 타격형무인기, 신개념 미래형(Tilt Body형)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선보인다.

 

대한항공이 지난 30년 동안 생산 및 중정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UH-60 기종도 전시한다. UH-60은 ‘블랙호크(Black Hawk)’로 불리는 군용 헬리콥터다. 대한항공은 1990년 UH-60을 국내 생산하기 시작했고, 130여 대를 납품해 성공적으로 전력화했다. 현재 우리 군이 운용하는 UH-60의 창정비도 수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로 대한항공의 혁신적인 국방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항공 솔루션을 전 세계에 알리고, 대내외적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문화마케팅 협약


아시아나항공(대표이사 원유석)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문화 마케팅 협약을 맺고 향후 문화예술분야 협업 마케팅을 진행해 양 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항공] 대한·아시아나·티웨이, 군용기기술력·문화마케팅·국제시장 확장 행보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이번 협약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해외 공연시, 항공권 ∙ 악기 화물 운송 할인 지원 △공연 영상물 기내 상영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공연 홍보 등을 진행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해외 공연시 아시아나항공 우선 이용 △아시아나항공 후원 컨텐츠 초대권 제공 및 아시아나클럽 회원 대상 공연 할인 제공 △아시아나클럽 우수회원 초청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문화예술 분야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아시아나항공의 문화예술 교류 및 지원 경험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우수 컨텐츠의 시너지를 통해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내 유일의 국립오케스트라로 예술의 전당 상주 단체이다.  특히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등과의 활발한 협업으로 관현악,  발레, 오페라를 아우르는 독보적인 오케스트라로 평가받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8월, 국내항공사 최초로 예술의전당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문화예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마케팅을 통해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유럽 4개국 및 영국 BSP 가입 완료


티웨이항공(대표이사 정홍근)은 지난 5월부로, 유럽 4개국(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과 영국까지 총 5개국 BSP(항공 여객 판매대금 정산제도)에 가입했다.


[항공] 대한·아시아나·티웨이, 군용기기술력·문화마케팅·국제시장 확장 행보티웨이항공 B737-8 [사진=티웨이항공]  BSP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제공하는 표준화 시스템으로 항공사와 여행사 간의 안전한 거래 업무를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BSP 가입 항공사와 BSP 대리점 간의 항공권 판매, 보고 및 정산을 효율적으로 진행한다. 현재 세계 180개국 이상, 370개 이상의 항공사들이 BSP에 가입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협업을 진행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5월 인천-자그레브 취항을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로마, 파리,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노선 취항 확대를 앞두고 현지 판매 활성화를 위해 BSP 추가 가입을 진행하였다. 기존 가입한 15개국에 이어 티웨이항공은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영국 5개국 BSP에 추가로 가입하며 총 20개국에 이르는 BSP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는 티웨이항공이 유럽 내 항공 시장에서의 판매 체계를 효율화하고 입지를 강화하는 전략적 발판이 될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향후 취항 예정 국가뿐 아니라 인근 유럽 국가에도 BSP 가입을 추진하여 유럽 전역으로의 판매 채널 확대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유럽 BSP 가입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이자, 안전 운항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티웨이항공’ 이라는 선택지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향후 유럽 노선 확장과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yejipolic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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