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대표이사 윤영준)이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에서도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경기도 동탄에 선보인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힐스테이트 동탄포레'의 전 가구 계약을 완료한 데 이어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된 것이다.
회사는 자사의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의 높은 소비자 선호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분양 조건과 조경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100% 계약 완료
현대건설이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선보인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힐스테이트 동탄포레'가 전 가구의 계약을 완료했다.
이는 불안정한 시장상황과 다소 떨어진 민간임대 아파트 선호 분위기에 나온 이례적인 결과로 현대건설의 브랜드 및 상품성, 차별화된 분양조건 등에서 높은 호응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힐스테이트 동탄포레는 아파트 브랜드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짓는 만큼 일반 분양아파트와 견줄만한 높은 안정성과 신뢰도, 차별화된 상품성, 철저한 사후관리 등 쾌적한 정주 여건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2023 부동산R114 한국리서치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1위, 한국표준협회 2023 프리미엄 브랜드지수 공동주택 부문 1위 및 스마트홈서비스 부문 1위, 2023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공동주택 부문 1위 등 다수의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아파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는 2019년 4월부터 2024년 5월까지 62개월 연속 아파트 브랜드 평판지수 1위를 기록하며 업계 대표 브랜드로서 가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상품설계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전 가구 4베이 4룸, 판상형 맞통풍 설계를 통해 개방감과 통풍, 채광을 높였다. 또 3면발코니 설계와 대형 현관창고, 드레스룸 공간을 적용해(가구 유상옵션) 수납 공간과 공간활용성을 확대했다.
또 단지 내부는 건폐율이 12.46%로 낮아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를 구성해 쾌적함과 안정성을 더했다. 이를 통해 확보된 지상공간에는 수경시설이 포함된 잔디마당, 어린이 놀이터, 휴계정원, 안마당, 주민운동시설 등 다채로운 조경설계를 도입했다.
이 밖에도 휴게공간인 힐스라운지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의 운동시설,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남여독서실 등 다양한 단지 커뮤니티가 마련됐으며, 어린이집, 경로당 등도 조성돼 주거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서 조경분야 수상
현대건설은 미국 건축 웹진 ‘2024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2024 Architizer A+ Award)’에서 ‘파이널리스트(Finalist)’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선정작은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작가정원(THE H Garden)’이다.
세계 최대 규모 미국 건축 웹진 ‘아키타이저(Architizer.com)’에서 주최한 이번 어워드는 세계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건축 관련 분야의 작품을 선정해 수상한다. 매년 100여개 국가에서 참여하고 디자인과 기술, 부동산,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전문가들이 심사한다.
작가정원은 조경(Landscape) 분야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6700세대의 대규모 주택단지에서 입주민이 친밀하게 정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계절 변화에 따라 바뀌는 정원의 모습을 보며 자연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어졌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에서 조경(Landscape), 제품(Product), 사진(Vision) 등 세 분야에서 4회 수상하면서 국내 건설사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올해 조경 부문 수상에 앞서 2020년과 2021년 제품 부문에서 각 수상했고 2023년 사진 부문에서 수상했다.
작가정원은 4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2024)’에서 위너(Winner)로 선정된 바 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95년부터 개최된 독일을 대표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 어워드에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조경작품 ‘작가정원’과 ‘티하우스(Natural Tea House)’가 수상하며 국내 건설사 최초로 단일 현장 두 개 작품 선정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