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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디스, ‘현대벤디스’로 사명 변경...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정체성 강화

- 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등 계열사와도 시너지… 리딩 기업 위상 공고히 할 것

  • 기사등록 2024-05-29 10: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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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현대백화점그룹(대표이사 정지영)이 인수한 모바일 식권 기업 벤디스(대표이사 조정호)가 모그룹 계열사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벤디스, ‘현대벤디스’로 사명 변경...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정체성 강화현대벤디스 로고. [사진=현대벤디스]

벤디스는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현대벤디스’로 변경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CI(기업 이미지)는 회사 홈페이지와 자사가 운영 중인 ‘식권대장’ 앱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2년 11월 선택적 복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및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현대이지웰을 통해 벤디스의 지분 88.8%를 371억에 인수했다. 현대벤디스가 운영 중인 식권대장은 고객사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임직원에게 식대 포인트를 지급하면 임직원이 포인트를 활용해 음식점·커피숍 등 제휴사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복지 솔루션이다.


올해 10년차인 현대벤디스는 지금까지 총 4300여 고객사를 확보한 국내 모바일 식권 업계 1위 기업이다. 개방형 복지몰 서비스 ‘복지대장’, 기업을 위한 앱 배너 광고 서비스 ‘광고대장’ 등 신규 서비스도 연이어 선보이며 올해 1분기 창립 이래 처음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대벤디스는 사명을 변경하며 고객 인지도와 기업 신뢰도를 끌어올려 적극적인 영업 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벤디스 관계자는 “보통 모바일 식권 사업은 고객사 임직원의 식대를 제휴사에 월말에 지급하는 후불 정산 방식이어서 식권 운영 기업의 신뢰도가 영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며 “실제로 그룹 편입 이후 대기업 고객사와 중대형 프랜차이즈 식당 등과의 계약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벤디스는 현대백화점, 현대그린푸드, 현대이지웰, 현대바이오랜드 등 그룹 내 유통, 복지, 식품, 헬스케어 계열사와 협업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3월부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더현대 서울 등 수도권 소재 9개 점포 480여 개 식음료 매장에서 식권대장 식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직원 복지 수준이 채용, 업무 생산성 향상 등 기업의 사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사명 변경을 또 하나의 도약으로 삼아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다각화된 복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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