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14일 풍산(대표이사 류진 박우동)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신동부문과 방산부문으로 분산된 사업포트폴리오, 우수한 시장지위에 기반한 사업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풍산빌딩 전경. [사진=풍산]나신평은 풍산이 신동부문, 방위산업부문으로 분산된 안정적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으며, 영위사업 내 시장지위가 우수하다고 전했다. 신동부문의 경우 동판, 동관, 소전 등 다양한 신동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 분야에서 국내 1~2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동 가공업 시장은 생산능력이 수요를 초과하는 공급과잉 구조이지만, 회사는 영위 사업부문에서 국내 상위권의 시장지위를 토대로 전후방 가격교섭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방산부문은 국내 독점적인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시현하고 있으나 내수시장 성장성은 높지 않으며, 이에 회사는 북미, 유럽, 중동 등에 지속적인 수출처 확보 노력을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