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메디톡스, 1Q 매출액 546억…전년 동기 比 28% ↑

- 매출 주력 사업 호조로 1Q 역대 최대 기록...영업익 순익은 대규모 소송 비용에 적자 전환

- 주희석 부사장 “MT10109L 선진 시장 진출, 지방분해 주사제 출시로 손익 개선 이뤄낼 것”

  • 기사등록 2024-05-10 14:03:24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이사 정현호)가 올해 1분기 매출 546억원, 영업손실 9억원, 당기순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K-IFRS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1분기 기준 매출액은 역대 최대 기록이다.


메디톡스, 1Q 매출액 546억…전년 동기 比 28% ↑메디톡스 분기별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이 같은 매출 상승은 기존의 톡신 제제 라인업에 ‘뉴럭스’가 가세하며, 타겟별로 세분화해 공략한 마케팅 전략과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꾸준한 해외 매출 성장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여기에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진출한 ‘뉴라덤’의 연이은 홈쇼핑 흥행에 힘입어 매출 성장의 한 축을 담당, 신성장 동력확보에 힘을 보탰다.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도 대규모의 소송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회사는 일부 소송들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2분기부터는 소송과 관련된 제반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고, 주요 사업들의 매출 성장도 계속되고 있어 점진적으로 이익률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 주희석 부사장은 “주력 사업의 매출 호조로 지난 몇 분기 동안 꾸준하게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며 “여러 소송 등의 영향으로 매출 상승이 이익으로 온전하게 연결되지 못했지만 2분기부터는 관련 비용이 감소하며 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MT10109L’의 미국 진출과 지방분해주사제 ‘MT921’의 국내 허가 획득, 해외 톡신 생산 설비 구축 등 진행중인 여러 프로젝트들의 속도감을 높이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5-10 14:03:2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