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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가 지난 3일 한진(대표이사 노삼석)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우수한 물류네트워크와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사업안정성을 보유했으며, 양호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진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진]한신평은 우수한 물류네트워크와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사업기반이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동사는 택배, 물류(육운, 하역, 해운 등), 글로벌부문 등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지속적인 물류인프라 투자로 택배산업 내 상위의 시장지위(물동량 기준 2~3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물류부문은 포스코, 이마트 등 다수의 대형화주를 고정거래처로 확보하고 있어 사업기반이 안정적이다.


이어 하역부문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양호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7~2020년 2M(MSC, Maersk), 2021년 이후 디 얼라이언스 등 우량 화주 물량 유치로 하역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이 계속된 결과 양호한 영업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운송운임 정상화와 유가 하락 등으로 인한 글로벌 및 차량종합 부문 실적 저하로 매출 외형이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국내외 이커머스발 물량 확보 등에 힘입은 택배부문 채산성 증가로 이익창출력은 개선됐다. 장기 계약에 기반한 하역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메가허브터미널 중심의 택배부문 운영효율성 제고 전망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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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07 15: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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