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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농식품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 ‘미스터아빠’ 후속 투자

- 사업 확장 가능성 높이 평가...세번째 후속 투자 기업으로 선정

  • 기사등록 2024-05-02 09: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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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농식품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 미스터아빠(대표 서준렬)에 투자를 이어간다.


하이트진로, 농식품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 ‘미스터아빠’ 후속 투자하이트진로가 미스터아빠에 후속 투자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미스터아빠에 후속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미스터아빠는 농식품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으로 중간 유통 과정없이 직접 농산물을 구매하고 판매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월 미스터아빠의 산지 소분 센터를 활용한 물류 프로세스의 강점을 높이 평가해 투자했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약 75% 증가하고 생산지 네트워크 구축과 온·오프라인 매장 운영 등을 통해 2022년부터 영업 흑자를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미스터아빠의 해외 진출 등 사업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해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 실제로 미스터아빠는 제주감귤 17톤을 몽골 현지에 수출했다.


최근 하이트진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 사업’에 미스터아빠를 추천하며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 사업은 민간투자 유치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후속 매칭해 최대 5억원을 지원하고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을 촉진한다.


미스터아빠는 지원금을 ‘소규모 농가 전용 스마트 소분센터 자동화 및 AI기반 소농 농산물 재배 이력관리 솔루션 확대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신규 투자와 투자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후속 투자도 진행할 것”이라며 “100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국내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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