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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베트남 시장 지난해 스피릿 1위... 현지·교민 투트랙 전략 총력

  • 기사등록 2022-09-26 14: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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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하이트진로(대표이사 김인규)가 베트남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성과를 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스피릿 시장 1위를 기록하며, 리오프닝 이후 시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진로비비큐를 통한 홍보 등 유흥 시장의 활기를 회복시키고 참이슬과 에이슬시리즈(청포도에이슬 등)를 중심으로 가정 채널 신규 입점을 확대해 판매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베트남 윈마트에 참이슬, 진로 등이 진열돼 있다. [이미지=하이트진로]세계적인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소주류 제품이 베트남 스피릿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베트남 소주 수출액은 베트남 주류시장의 규모가 축소했음에도 전년대비 약 5% 증가, 지속 성장했다. 이에 대해 하이트진로는 최근 베트남에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채널인 대형마트, 대형 슈퍼, 편의점 등에 신규 입점하고 판매활성화에 집중한 것이 성공요인으로 분석했다.


하이트진로는 리오프닝 이후 판매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하노이 대형 쇼핑몰에 대형 LED 광고를 진행, SNS를 통한 온라인 활동 등 소비자 접점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에는 베트남 핫플레이스 꺼우저이 지역에 오픈한 진로비비큐 3호점을 통해 진로 브랜드 각인 효과를 내고 현지인들에게 한국 음식과 페어링한 진로를 음용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1년간 대형마트, 편의점 등 총 930여곳에 참이슬과 에이슬시리즈를 신규 입점하는 등 가정 채널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현지인과 교민의 투트랙 전략(두 가지 방식을 적용해 일을 처리하는 전략)을 통해 각각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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