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약 레이더] SK바이오팜·GC녹십자의료재단·메디톡스, AI 인프라부터 해외 허가까지

  • 기사등록 2026-09-02 11:06:49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연우 기자]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자체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했으며, GC녹십자의료재단은 8개국 감염병 전문가 교육을 진행하고, 메디톡스는 히알루론산 필러 3종의 콜롬비아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 SK바이오팜, 엔비디아 ‘B200’ 128장 도입...AI 신약개발 인프라 강화


[제약 레이더] SK바이오팜·GC녹십자의료재단·메디톡스, AI 인프라부터 해외 허가까지SK 바이오팜 로고. [사진=SK바이오팜]SK바이오팜(대표이사 이동훈)이 엔비디아의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AI 가속기 ‘B200’ 128장을 도입해 자체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했다. 도입 장비의 연산 성능은 FP8 기준 초당 576페타플롭스(PFLOPS), 약 0.58엑사플롭스 규모다. 해당 인프라는 SK텔레콤이 구축한 B200 기반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해인’을 통해 이뤄졌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인프라를 중개연구의 AI 전환을 뜻하는 ‘TR-AX(Translational Research-AI Transformation)’에 집중 활용할 계획이다. 중개연구는 동물실험 등 비임상 연구 결과를 사람 대상 임상 연구로 연결하는 과정으로, 회사는 자체 확보한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질환·타깃·화합물 연구와 후보물질 발굴 등 신약개발 과정의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회사 전반에서 활용할 전용 거대언어모델(LLM) 구축도 추진한다. 연구 데이터를 자체 통제가 가능한 인프라에서 운용해 보안과 데이터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한편, 외부 기업·연구기관·대학과의 공동연구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SK바이오팜은 AI 기반 연구 서비스 등 관련 사업모델과 전략적 파트너십 기회도 검토할 계획이다.


◆ GC녹십자의료재단, KOFIH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전문가 현장교육 진행


[제약 레이더] SK바이오팜·GC녹십자의료재단·메디톡스, AI 인프라부터 해외 허가까지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전문가 과정 연수생들이 전남대학교병원 현장견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의료재단]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이 지난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2025~2027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 전문가 심화과정’의 일환으로 국내 감염병 진단·대응 기관 현장견학을 시작했다. 고려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재단은 질병 진단 및 연구 분야 심화교육을 맡고 있으며, 8개국 의료진과 감염병 대응 전문가 10명이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연수생들은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센터를 찾아 주요 감염병 진단검사 과정을 학습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국제백신연구소, 국립중앙의료원 등도 방문해 감염병 연구와 진단, 감시 및 공공의료 대응 체계를 살펴봤다. 강동성심병원과 퀀타매트릭스에서는 각각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감염병 진단과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기술을 확인했다.


지역 단위 감염병 대응체계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연수생들은 GC녹십자의료재단 호남센터와 전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해 국가 항균제 내성균 조사·감시체계 ‘Kor-GLASS’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의료기관의 검사 결과가 국가 감염병 감시체계와 연계되는 과정을 학습했다. 재단은 연수생들이 교육 내용을 본국의 의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진단검사의학 전문교육과 현장견학을 연계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 메디톡스, 필러 ‘아띠에르’ 3종 콜롬비아 품목허가...중남미 시장 확대


[제약 레이더] SK바이오팜·GC녹십자의료재단·메디톡스, AI 인프라부터 해외 허가까지메디톡스 히알루론산 필러 ‘아띠에르’ 3종 (클래식·인텐시브·볼륨) [사진=메디톡스]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콜롬비아 식약청(INVIMA)으로부터 히알루론산 필러 ‘아띠에르 클래식’, ‘아띠에르 인텐시브’, ‘아띠에르 볼륨’ 3종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메디톡스는 기존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에 이어 아띠에르까지 허가받으면서 콜롬비아에서 에스테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회사는 콜롬비아를 거점으로 중남미 인접 국가 진출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콜롬비아는 브라질과 멕시코에 이어 중남미에서 세 번째로 큰 의료기기 시장으로, 현지 의료기기의 약 89%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아띠에르는 히알루론산 필러로 점탄성을 조절한 것이 특징이다. 제조 과정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원료의약품 목록(DMF)에 등록되고 유럽 약품품질위원회(EDQM) 인증을 받은 히알루론산 원료를 사용한다.


dldusdn836@gmail.com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밸류뉴스'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9-02 11:06:4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더밸류뉴스TV
그 기업 궁금해? 우리가 털었어
더밸류뉴스 구독하기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