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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아머니트리, STO 체제 전환…티로보틱스·SG, 로봇·조달시장 확대

- 갤럭시아에프엔 중심으로 STO 사업 재편…수익증권 투자중개업 인가 신청

- 티로보틱스, 방사성폐기물 무인화 실증…고위험 산업 로봇 시장 공략

- SG, 2727억원 아스콘 조달계약…공공·민간 인프라 공급망 강화

  • 기사등록 2026-08-04 1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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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국내 기업들이 금융 플랫폼과 산업용 로봇, 친환경 인프라 분야에서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토큰증권(STO) 사업 추진 주체를 자회사로 전환했다. 티로보틱스는 방사성폐기물 관리 현장에 로봇을 투입한다. SG는 대규모 아스콘 공공조달 계약을 바탕으로 공급 지역을 넓힌다.


갤럭시아머니트리, STO 체제 전환…티로보틱스·SG, 로봇·조달시장 확대


갤럭시아머니트리, STO 사업 주체 ‘갤럭시아에프엔’으로 전환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조각투자와 토큰증권 사업을 자회사 갤럭시아에프엔 중심으로 재편한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갤럭시아에프엔이 금융당국에 수익증권 투자중개업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추진하던 STO 수익증권 사업을 갤럭시아에프엔으로 이전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사업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체계를 변경했다. 향후 갤럭시아에프엔을 중심으로 기초자산 발굴과 수익증권 구조화, 투자자 모집, 상품관리 등을 추진한다.


갤럭시아에프엔은 금융당국의 심사와 실사 절차에도 대응한다. 내부통제와 투자자 보호 체계를 마련해 제도권 금융사업자로서의 운영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주사 간 사업 협력도 강화한다. 갤럭시아에프엔에는 갤럭시아머니트리를 비롯해 아이티센글로벌과 대한항공, K에비에이션, 효성ITX, 티모넷 등이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각 주주사가 보유한 산업별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할 방침이다. 항공과 금·은 등 금속광물, 디지털 인프라, 실물자산 운용 분야에서 STO 기초자산을 발굴한다. 다양한 실물자산과 권리를 수익증권 상품으로 구조화한다는 전략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자결제와 포인트, 디지털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쌓은 역량을 제공한다. 갤럭시아에프엔을 통해 차별화된 STO 수익증권 플랫폼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관련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서울 세빛섬에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서비스 개념검증을 마쳤다. 해외결제 솔루션 기업 헤이페이와 알리페이·위챗페이 연동도 완료했다. 외국인 대상 의료서비스 예약 플랫폼에서도 스테이블코인 결제 테스트 환경을 운영하고 있다.


갤럭시아머니트리, STO 체제 전환…티로보틱스·SG, 로봇·조달시장 확대왼쪽부터 최용진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협회장, 박성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영관리본부장, 강석태 클로봇 상무이사, 박현섭 티로보틱스 부사장. [사진=티로보틱스]티로보틱스, 방사성폐기물 관리 로봇 실증 추진


티로보틱스가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위험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한다. 원자력 시설을 시작으로 고위험 산업용 로봇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티로보틱스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클로봇,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와 ‘2026년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분야에 다양한 로봇을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들은 다종 로봇 운영 모델을 구축한다.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상용화 기반도 마련한다.


티로보틱스는 자율이동로봇(AMR)과 산업용 로봇 기술을 제공한다.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에서 사람이 수행하던 위험 작업의 무인화를 담당한다. 실증은 경북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에서 진행된다. 안전 감시와 방사성폐기물 물류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티로보틱스는 폐기물 물류 공정을 맡는다. 폐기물 이송과 장입, 선별 작업에 로봇을 적용한다. 작업자의 방사선 피폭 위험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번 협약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사회문제해결형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의 후속 절차다. 티로보틱스는 실증에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한다. 사업 홍보와 성과 확산에도 협력한다. 회사는 원자력 시설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다른 산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반도체와 화학, 제철 등 사람이 직접 작업하기 어려운 현장이 대상이다.


고위험 산업에서는 안전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현장 인력 부족도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위험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하려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티로보틱스는 산업용 피지컬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무인화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정밀 제어와 안정성이 필요한 산업 현장을 중심으로 로봇 적용 범위를 넓힌다.


갤럭시아머니트리, STO 체제 전환…티로보틱스·SG, 로봇·조달시장 확대[이미지=SG]

SG, 2727억원 아스콘 조달계약…수도권 공급 확대


아스콘 전문기업 SG가 대규모 공공조달 물량을 확보했다. 공공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구축하고 반도체 산업단지 등 민간 프로젝트도 확대한다.


SG는 조달청과 아스콘 다수공급자계약(MAS)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MAS는 조달청이 품질과 성능이 유사한 제품을 공급하는 여러 기업과 계약을 맺고 공공기관이 필요한 제품을 선택해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계약 규모는 SG 단독 기준 985억원이다. 연결법인과 관계사 수주액을 포함하면 총 2727억원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 7월까지다. SG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아스콘 86만4000톤을 공급한다. 회사는 조달청이 생산설비와 품질관리, 납품 이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4년 중견기업으로 공공조달 시장에 진입한 이후 공급 역량을 다시 인정받았다는 입장이다.


공급 지역도 확대한다. 기존 경인 지역을 넘어 경기도 안성과 포천, 충남 아산과 공주, 세종시, 충북 충주 등으로 영업망을 넓힌다. 이를 통해 총 246만톤 규모의 관급 아스콘 물량 확보를 추진한다. 친환경 아스콘 공급도 강화한다. SG는 제강슬래그를 활용한 고내구성 제품인 ‘에코스틸아스콘’을 서울시 버스전용차로와 간선도로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산업경제연구소의 생애주기비용 분석 결과 에코스틸아스콘은 일반 아스팔트보다 30년 기준 유지관리 예산을 약 57.4%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대형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SG는 SK하이닉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현장에 아스콘을 단독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제5반도체공장에는 에코스틸아스콘 시험포장을 진행했다.


SG는 공공조달 물량을 통해 중장기 매출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대형 인프라 사업, 해외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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