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금융 계열사들이 퇴직연금 교육과 전략 산업 투자 상품을 앞세워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한화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실무자를 위한 ‘펜션 아카데미’를 열어 연금 운용과 AI 활용 노하우를 공유했고, 한화자산운용은 K방산·조선·원전에 투자하는 펀드 순자산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 한화투자증권, ‘제5회 펜션 아카데미’ 성료…퇴직연금 실무 정보 공유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장병호)이 지난 7일 서울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5회 펜션(퇴직연금)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화투자증권 장병호 대표이사가 펜션 아카데미에서 인삿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2022년부터 매년 펜션 아카데미를 열고 고객사 연금 실무자를 대상으로 최신 퇴직연금 정보를 공유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도 국내외 증시 전망부터 ETF 연금 투자전략, 기업 DC형 퇴직연금 운영 전략, 생성형 AI를 활용한 HR 실무 적용 사례까지 폭넓은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덕진 소장을 초청해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 활용법을 실습 중심으로 소개했고, 오픈채팅을 활용한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 실무자들은 퇴직연금 제도 변화와 시장 흐름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고, 인사업무에 접목 가능한 AI 활용 사례를 접할 수 있어 실무적으로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승룡 한화투자증권 연금본부 상무는 “이번 펜션 아카데미는 현업에 바로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실무자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DC와 IRP 중심의 차별화된 연금 솔루션과 교육, 컨설팅을 강화해 기업과 가입자의 안정적인 연금자산 관리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화자산운용, ‘한화 K방산조선원전펀드’ 순자산 1000억 돌파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김종호)이 한국 대표 차세대 핵심 산업에 투자하는 ‘한화 K방산조선원전펀드’ 순자산총액이 1000억원을 지난 7일 넘어섰다.
한화자산운용의 한화K방산조선원전펀드 순자산총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자료=한화자산운용]
회사에 따르면 이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3일 기준 10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14일 출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글로벌 분쟁 장기화로 지정학적 리스크 방어력이 있는 실적 성장주에 대한 수요가 이어진 점을 자금 유입 배경으로 꼽았다. 실제 최근 한 달 동안 코스피가 하락한 반면, 한화 K방산조선원전펀드는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64.31%, 최근 3개월 수익률은 37.84%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이 비교우위를 가진 K방산과 조선, 원전 산업에 집중 투자한다. 2월 말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현대건설, 한국항공우주,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HD한국조선해양, LIG넥스원,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이다. 산업별 비중은 방산 42.0%, 조선 22.6%, 원전 35.5% 수준이다.
한화자산운용은 K방산이 글로벌 국방비 증가와 해외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구조적 성장산업으로 자리 잡았고, K조선은 LNG선 수주 확대와 미국 군함 MRO 사업 등에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K원전 역시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에너지 안보 이슈 속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최근 극심한 변동장 속에서도 빠르게 순자산총액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K방조원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구조적 성장산업이기 때문”이라며 “단기 접근보다 연금 계좌 등을 활용해 꾸준히 투자하는 전략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