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생체인식 및 보안 인증 전문기업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가 최근 열린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6)’ 참가 이후, 통합보안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확인하며 성과 가시화에 나섰다. 콘택트렌즈 전문기업 인터로조가 내부 시스템 정비, 생산 효율화, 글로벌 인증 확대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SECON 2026 성과 가시화…생체인증 기반의 통합보안 수요 확대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대표이사 신요식)는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SECON 2026에서 출입통제, 정보통신 인증, 문서 보안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한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핵심인 ‘통합인증센터’는 기존에 분리되어 있던 인증 체계를 일원화해,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SECON 2026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부스 전경. [사진=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통합인증센터는 출입통제 위주의 인증 시스템을 PC 로그인과 문서 보안 영역까지 넓혀 업무 전반의 보안 수준을 높였다. 사용자가 생체정보를 한 번만 등록하면 중앙 서버를 통해 출입, 시스템 접속, 문서 접근 등 모든 권한을 동일한 인증 정보로 관리할 수 있다.
별도의 복잡한 구축 과정 없이도 보안 정책을 중앙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출입과 IT 접근제어가 단절되어 발생하던 인증 이력 누락 문제를 해결하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추적이 가능해졌다.
전시 현장에서는 방문자가 키오스크에서 얼굴 인증을 거쳐 출입한 뒤, 내부 시스템 접근과 문서 이용까지 동일한 인증 방식을 이어가는 실제 운영 시나리오가 시연됐다. 최근 금융권과 기업체에서 내부 계정 탈취 및 권한 오남용으로 인한 정보 유출 사고가 빈번해지며, 이러한 통합 관리 체계에 대한 수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장명훈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사장은 "출입 중심으로 분리돼 있던 인증을 PC 로그인, 문서 보안 등 업무 영역까지 확장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인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안 이벤트를 통합 관리하면 내부 통제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인터로조, 사업 재정비로 성장성 확대…2026 실적 경신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인터로조(대표이사 노시철)에 대해 사업 재정비와 수율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로조가 사업 재정비와 수율 개선으로 성장성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지=인터로조]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로조의 핵심 경쟁력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꼽았다. 인터로조는 산소 투과율을 극대화한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를 선제적으로 출시했으며, 투명 렌즈부터 미용 컬러렌즈까지 소프트 콘택트렌즈 전반을 자체 설계·양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과거의 부진을 털어내기 위한 내부 혁신도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 2024년 재고자산 회계 이슈로 거래가 정지됐던 인터로조는 재고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정비해 지난해 5월 거래를 재개했다. 특히 지난해 초 60%대였던 생산 수율을 현재 77% 수준까지 끌어올렸으며, 향후 90% 이상을 목표로 공정 개선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재 실리콘 하이드로겔 정기교체용 렌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밟고 있으며, 상반기 내 승인을 거쳐 연내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미국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본 의약품·의료기기 종합기구(PMDA) 승인 신청도 준비 중이며, 유통 채널을 면세점과 온라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심 연구원은 "글로벌 파트너사 계약 재정비와 매출 성장이 맞물리며 올해 매출액 1450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