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소셜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부터 이어온 보증료 지원 협업을 바탕으로 소셜벤처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와 '사회연대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오른쪽)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 서울사무소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소셜벤처기업 육성 및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이상창 기술보증기금 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5억원의 특별출연금을 기반으로 총 100억원 규모의 소셜벤처기업 육성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보증비율이 기존 85%에서 100%로 상향된 우대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보증료 0.5%p 감면 혜택도 함께 제공받아 유동성 부족 해소와 금융비용 경감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소셜벤처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금융지원 외에도 전국 30개 거점대학과 협력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정착형 창업 인재를 양성하는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각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