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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3Q 누적 순이익 1.4조 ...전년동기比 2.8%↓

  • 기사등록 2025-12-03 09: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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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도하 기자]

메리츠화재해상보험(대표이사 김중현)이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4511억원(전년동기대비 -2.8%)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K-IFRS 연결).


메리츠화재, 3Q 누적 순이익 1.4조 ...전년동기比 2.8%↓메리츠금융지주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메리츠화재는 3분기 순이익 4638억원(전년동기대비 -6%), 보험손익 3001억원(전년동기대비 -35%), 투자손익은 3250억원(전년동기대비 +59%)을 기록했다.


3분기 보험손익이 감소한 것은 계약서비스마진(CSM) 상각액 증가세는 이어졌으나 의료파업 완화 및 영업일수 증가 등 업종 내 공통 요인으로 인해 보험금 예실차가 부진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예실차의 실적 기여는 전년동기대비 약 1600억원 감소했다.


신계약 CSM은 4231억원(전년동기대비 +24%)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기말 CSM 잔액은 11조4711억원(전분기대비 +2%)으로 미래 수익성을 확보했다. 반면 자동차보험은 적자가 지속됐고 일반보험 역시 손익분기점(BEP) 수준을 기록했으나 전체 실적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았다.


투자손익은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따른 평가이익 증가의 영향으로 증가했으며 3분기 말 기준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약 4.6%이다. 3분기 말 기준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은 242.7%로 전분기대비 약 2.9%p 상승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컨퍼런스콜에서 2026년부터 2028년까지의 중기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이전과 같이 연결 순이익 기준 50%의 주주환원율과 자본 배분 방식을 유지할 계획임을 밝혔다. 꾸준한 자기주식 매입을 진행 중이며 예상 주주환원수익률은 6% 중반 수준으로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다.


또한 지난 8월 반기 자사주 매입액을 7000억원으로 상향하는 등 향후에도 실적 증가 및 주주환원 규모 확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리츠화재는 의료파업 완화 등에 따른 보험금예실차 부진으로 보험손익이 감소했으나 신계약 CSM 증가와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따른 투자손익 급증으로 전체 실적 감소를 방어하며 높은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hsem5478@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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