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홍범식)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으로 연결기준 영업수익 4조108억원, 영업이익 161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영업수익은 5.5% 증가, 영업이익은 34.3% 감소했다.

LG유플러스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서비스수익은 3조1166억원으로 4.2% 증가했다. 영업수익과 서비스수익 모두 모바일 부문 성장세로 실적이 늘었다. 전사 AI Agent 확산 적용을 통한 업무 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 AIDC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등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다.

영업이익은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지급으로 감소했으나 희망퇴직에 소요된 1500억원을 제외하면 오히려 26.7% 늘어난 3117억원이다.

마케팅비용은 가입자 증가에 따라 5.2% 늘어난 5852억원이다. 서비스 수익대비 마케팅비용 비중은 전년동기와 거의 유사한 20.1%로 효율적으로 비용을 집행하고 있다. CAPEX(설비투자)는 4381억원으로 2.2% 감소했다.

무선 사업 매출액은 5G 핸드셋 가입 비중과 MNO 및 MVNO 가입 회선 증가로 5.6% 증가한 1조7114억원이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1조6272억원으로 5.2% 증가했다.

스마트홈 매출액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3.5% 상승한 6734억원이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5%p 증가하고 500M 속도 이상 상품에 가입한 회선의 누적 비중도 1.5%p 늘어나 81.8%를 기록했다.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매출액은 AIDC 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1.8% 증가한 427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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