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28일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이사 김영범 유석진)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 보유, 주력 제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안정성이 우수한 수준이지만, 최근 사업부문별 실적 변동성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경북 구미에 위치한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전경.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나신평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 보유하고 있으며, 주력 제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고 전했다. 회사는 산업자재(타이어코드, 에어백, 아라미드 등), 화학소재(석유수지등), 패션, 필름/전자재료, 기타 의류소재 등으로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력 제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안정성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 타이어코드, 에어백, 아라미드, 석유수지 등 주력 제품들의 글로벌 시장지위가 양호한 수준이며, 이외 패션부문 또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다양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는 등, 국내시장에서 양호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어 수익성은 양호한 수준이나, 사업부문별로 실적 변동성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익성(최근 3년 평균 EBIT/매출액 4.3%)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사업부문별로 실적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적자가 전년에 이어 지속된 가운데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의 전방 업황 둔화 등으로 회사의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이익률이 3.1%로 하락했다.

다만, 교체용 타이어의 수요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라미드의 증설 완료로 이익기여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향후 회사의 수익성 회복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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