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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국내 최대 규모 모듈러주택 건설로 OSC공법 활성화 앞장선다

- 30% 기간단축, 탄소감축 기대

  • 기사등록 2024-03-27 18: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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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LH(사장 이한준)가 기존 대비 30% 이상의 공사기간 단축과 건설 중 배출탄소 절감이 가능한 친환경 건설 공법 적용에 앞장선다.


LH는 올해 세종 5-1생활권(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L5블록에 국내 최대 규모 모듈러주택을 스마트 턴키방식(공사 설계부터 시공까지 이르는 전 과정에 스마트 건설기술(모듈러, BIM 등)을 반영해 일괄입찰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울러 건설산업체계를 혁신하고 모듈러주택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30 LH OSC주택 로드맵을 수립했다.


LH, 국내 최대 규모 모듈러주택 건설로 OSC공법 활성화 앞장선다경남 진주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사옥 전경. [사진=LH]모듈러주택은 OSC 공법을 활용해 공장에서 부재의 80% 이상을 사전 제작해 현장에 운반 후 설치하는 주택이다.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약 30%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하고, 건설 중 배출되는 탄소와 폐기물도 줄일 수 있어 친환경 건설이 가능하다.


LH는 세종시 합강동 소재 세종 5-1생활권 L5블록에 국내 최초 공동주택 스마트 턴키 방식 사업을 적용해 총 450세대의 모듈러주택을 통합공공임대로 건설한다. 공사기간을 단축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로봇배송, 제로에너지, 스마트 커뮤니티 등이 반영된 스마트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모듈러주택 표준화 및 핵심기술 도입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제조사, 설계사, 건설사 등이 협업해 모듈러주택 특화 전용 평면을 적용한다. 아울러 층간소음 차단 성능 실증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바닥충격음 성능을 확보하고, 모듈러주택의 강점을 살려 장수명주택 인증도 추진한다.


회사는 3월 말 공사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4월), 설계도서 접수(8월), 설계평가(9월)를 거쳐 업체를 선정해 오는 27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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