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PC그룹 '파리바게뜨', '파스쿠찌'와 이탈리아 진출... 英·佛 이어 유럽 세번째 입성

- SPC 한국에 '파스쿠찌' 도입 이어 파스쿠찌 이탈리아에 '파리바게뜨' 도입 이어가

- 올해 韓 · 伊 수교 140주년 이탈리아 무역공사와 교역증대 논의

  • 기사등록 2024-03-24 18:41:27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이탈리아에 진출한다.


SPC그룹은 허영인 회장이 24일 방한 중인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 CEO이자 창업주 3세 마리오 파스쿠찌와 만나 ‘이탈리아 내 파리바게뜨 마스터 프랜차이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허영인(오른쪽) SPC 회장이 24일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의 CEO이자 창업주 3세인 마리오 파스쿠찌(Mario Pascucci)와 함께 SPC그룹 '판교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SPC]

이번 협약은 양사가 약 1년간 협의한 끝에 맺은 결실이다. 파리바게뜨는 프랑스, 영국에 이어 유럽 내 3번째로 이탈리아에 진출하게 됐다. 협약식 후 허영인 회장과 마리오 파스쿠찌 CEO는 한국 파스쿠찌 대표 매장인 센트로양재점과 파리바게뜨 이탈리아점의 모델로 참고할 수 있는 플래그십 매장 '랩 오브 파리바게뜨' 판교점을 둘러봤다.


파스쿠찌는 1883년 이탈리아 몬테체리뇨네에서 오픈해 세계 17개국에 진출한 이탈리안 정통 에스프레소 전문 브랜드로 SPC그룹이 2002년 처음 한국에 도입했다.


SPC그룹의 식품외식 분야 전문성과 프랜차이즈 사업 노하우 덕에 한국은 전세계에서 파스쿠찌 매장이 가장 많다. 이제는 파스쿠찌가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를 이탈리아에 도입하고 유럽시장 확대를 돕는 교차 진출을 통해 양사간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허영인(오른쪽) SPC 회장이 24일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의 CEO이자 창업주 3세인 마리오 파스쿠찌(Mario Pascucci)와 함께 SPC그룹 '판교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SPC]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유럽에서 제빵시장 규모가 가장 크고 다양한 빵 문화가 발달한 이탈리아는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오랜 인연을 이어온 파스쿠찌와 함께 진출을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든든하게 생각한다”며 “양사 간 협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쳐 양 국가 간 우호협력 증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리오 파스쿠찌 파스쿠찌 CEO는 “한국을 비롯해 세계 11개국에 7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이탈리아인들의 입맛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파리바게뜨가 이탈리아와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sy@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3-24 18:41:2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