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 김흥석)가 헬스케어로봇 제품군과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로 눈에 띄는 실적을 달성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1~2월 매출 721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으로 잠정 집계(개별 기준)됐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9억원 증가했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바디프랜드 도곡타워 본사 전경. [사진=바디프랜드]

1~2월 영업이익만으로 지난해 1분기 전체의 영업이익을 상회하며 연초부터 실적이 완벽하게 개선됐다.  바디프랜드는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은 헬스케어로봇 제품군과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5년 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R&D를 강화했고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헬스케어로봇 신제품을 4종이나 선보이며 하나의 새로운 카테고리로 성장시켰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마사지소파, 마사지베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며 고객층의 폭이 넓어진 것도 주효한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로 2022년 첫 선을 보인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은 지난해 국내 마사지체어 시장의 20%를 차지했다. 지난 1~2월 바디프랜드 내 헬스케어로봇 제품군 비중도 전체 매출의 57%가량 차지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견조한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고 있고 추가적인 헬스케어로봇 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1~2월의 실적 추이를 감안할 때 1분기를 비롯해 올해는 전년 대비 의미 있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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