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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 엔테로바이옴과 손잡고 비만 치료제 개발 나서...건기식 경쟁력↑

  • 기사등록 2024-03-14 1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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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종근당건강(대표이사 김호손)이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인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의 개발 및 출시에 속도를 올린다.


종근당건강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엔테로바이옴과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소재의 체지방 감소 적응증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및 제품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김병용(왼쪽) 종근당건강 연구소장이 지난 6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엔테로바이옴 본사에서 체지방 감소 소재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종근당건강]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EB-AMDK19’ 균주의 체지방 감소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엔테로바이옴은 원말의 생산과 공급을 맡고, 종근당건강은 개발된 제품의 국내 유통과 마케팅을 전담하게 된다.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EB-AMDK19는 성인비만의 원인이 되는 지방세포 자체의 크기를 줄이는 등 체지방 감소에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는 균주다. 비만 유도 마우스에서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동시에 체지방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비만 비글견 모델에서는 12주 투여 후 체중 증가, 체지방 축적 및 혈중 중성지방 증가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확인됐다. 두 번의 비임상 시험을 통해 입증한 유효성을 바탕으로 현재 식약처 개별인정형 등록을 위해 4개 기관에서 100여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난 2019년(4조8936억원) 대비 약 27% 확대된 6조2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그 중 체지방 감소 시장은 2020년도 1480억원, 21년도 1695억원, 22년도 2114억원으로 2년새 약 43% 성장하는 등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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