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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가 다음달 4일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1대1 미팅 및 그룹 미팅 형식으로 진행되며, 관련 IR자료는 행사 당일 카카오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카카오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카카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1711억원, 영업이익 18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2.4%, 영업이익은 88.6% 상승한 실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톡 메시지의 높은 성장과 엔터테인먼트와 엔터프라이즈 중심의 구조조정, 상여금 환입 등이 지난 4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콘텐츠 부문은 에스엠의 연결 효과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부진했고, 웹툰 거래액 성장도 둔화됐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올해 카카오의 연간 매출액은 8조9260억원, 영업이익은 633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10.0%, 23.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와 달리 광고와 커머스 사업을 침체기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콘텐츠 사업의 외형 성장이 부재한 점은 부정적이라며 현재 상향한 실적에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신임 대표를 내정하고 준법과신뢰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경영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는 다음달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신아 대표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과 카카오스페이스 합병과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사업목적 변경 안건 등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ghkdritn1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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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29 14: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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