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K하이닉스, 가우스랩스와 AI 솔루션 성과 발표...반도체 수율·생산성 높인다

  • 기사등록 2024-02-29 13:46:48
기사수정
[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SK하이닉스(대표이사 곽노정)가 국제학회 'SPIE AL 2024'에서 SK그룹 AI 전문회사 가우스랩스와의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


김영한(가운데) 가우스랩스 대표가 국제학회 ‘SPIE AL 2024’에서 가우스랩스 구성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가우스랩스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국제학회 ‘SPIE AL 2024’에 참가해 AI 기반 반도체 계측 기술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우스랩스는 지난 2020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SK그룹의 산업용 AI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으로, 설립 당시 SK하이닉스로부터 5500만달러를 투자받은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수율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가우스랩스와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학회에서 양사의 개발 성과가 담긴 논문 2편을 발표했다.


가우스랩스는 이번 논문을 통해 AI 기반 가상 계측 솔루션 ‘파놉테스 VM’의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통합 적응형 온라인 모델(AOM)’을 소개했다. AOM은 공정 상태 변화에 따른 데이터 변화 문제를 해결하고 높은 예측 성능을 유지하도록 하는 모델링 알고리즘이다. 


가우스랩스가 학회에서 새로 선보인 AOM은 기존 버전의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예측 정확도를 개선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12월부터 파놉테스 VM을 도입해 현재까지 5000만 장 이상의 웨이퍼에 가상 계측을 진행했다.


가우스랩스는 AI를 이용해 다양한 이미지에서 노이즈(잡티)를 한번에 제거해 주는 ‘범용 노이즈 제거 기술’도 소개했다. 가우스랩스는 “앞으로 이 기술이 반도체 계측 장비의 생산성을 42%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한 가우스랩스 대표는 “앞으로도 AI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 제품을 출시해 제조 현장 인공지능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ghkdritn12@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2-29 13:46:4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