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현대제철(대표이사 서장현)이 ‘지속성장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기업 정체성을 확고히 구축하기 위해 철강 본원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1억원의 기금을 모아 장애 아동용 맞춤형 보조기기를 주문 제작하고 지난달 말 인천광역시 보조기기센터에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제철과 푸르메재단 관계자들이 보조기기에 앉은 장애 아동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지난해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70cm의 기적, 문샷 챌린지' 걸음기부 캠페인을 진행한 현대제철은 많은 임직원과 고객 참여로 목표걸음인 5억보를 넘은 5억2600만보를 달성했다. 목표달성으로 얻은 기금 1억원은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 푸르메재단은 전국의 발달장애아동 가정의 신청을 받아 최종 37명을 뽑아 장애아동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선물했다.

푸르메재단 관계자는 "중증의 발달장애를 가진 장애인은 평생 성장단계에 맞는 이동용 보조기기가 필요하지만 맞춤형 특수 보조기가 고가인 경우가 많아 장애아동 가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현대제철의 후원으로 중증 발달장애아동 가정에 이동의 자유를 선물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일상을 누리기 어려운 장애아동 가정에 이동의 자유를 선물하는 이번 사업이 걸음기부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일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2022년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 ‘걸음More 마음More’로 마련한 목표달성 기금 5000만원을 기부했고, 임직원의 성금 9000만원을 활용한 장애인 소셜 믹스(Social Mix) 사회공헌인 '누구나 벤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장애인 관련 복지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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