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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는 새 기회"...일진제강에서 간담회

  • 기사등록 2024-02-26 20: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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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우리 수출 기업에게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며 해당 기업을 적극 돕겠다"고 21일 밝혔다.


심규승(왼쪽) 일진제강 대표가 21일 서울 마포구 일진제강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정인교 통상교섭 본부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의 일진제강에서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에 대비해 철강 기업의 준비 사항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인교 통상본부장은 "현장에 와보니 정부 지원이 기업의 탄소 감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EU와 미국이 자국 중심으로 무역통상 질서를 재편하는 상황에서 수출증가를 위해 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일진제강처럼 경쟁력을 갖춘 업체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결코 불리하지 않을 것이고 고부가가치 제품인 심리스 강관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는 일진제강의 탄소 감축 모범 사례를 기업들에게 잘 전파해야 한다고 전했다.


심규승 일진제강 대표는 "탄소 저감을 위해 들어가는 노력은 투자이며 과제이고 에너지 비용절감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정부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본부장은 "여러 분야의 정책적 지원을 통해 국가 수출 경쟁력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고 EU에 기업의 핵심 요구사항을 적극 개진하겠다"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벤처기업부, KOTRA, 철강협회, 무역협회 등과 함께 범부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위한 기업설명회와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며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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