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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버다임, 매니토웍과 함께 북미 건설기계 시장 본격 진출

- 미국 중장비 전문 매니토웍과 북미지역 콘크리트 펌프카 딜러십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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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26 20: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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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산업기계·소방특장차 전문기업 현대에버다임(대표이사 임명진)이 미국 중장비 전문기업 매니토웍과 함께 북미 지역에 대형 콘크리트 펌프카 수출을 확대한다.


임명진(왼쪽) 현대에버다임 대표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마크 호프먼 MGX Equipment Services 부사장과 딜러십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에버다임]

현대에버다임은 매니토웍 그룹과 콘크리트 펌프카 북미 딜러쉽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매니토웍은 1902년 설립된 글로벌 중장비 전문 기업으로 건설·선박용 등 산업용 대형 크레인이 주력 제품이다. 연간 매출은 2조2000억원 수주이고 이 중 절반 가량이 북미 지역에서 나온다.

 

현대에버다임은 매니토웍 크레인 판매 및 서비스 담당 자회사 'MGX Equipment Services'와 협력해 북미지역에 자사의 다양한 콘크리트 펌프카를 수출할 계획이다. 북미 현지 건설중장비 시장 수요에 맞춘 56m급 등 대형 제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매니토웍은 북미 주요 거점 18개 도시에 영업망과 서비스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에버다임은 북미지역에서 사후 관리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에버다임은 북미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는 WOC 등 건설 중장비 전문 박람회에 참가하고 미국 현지에 전담 세일즈팀과 전문 엔지니어를 상주시키고 있다. 향후 매니토웍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면 생산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현대’ 브랜드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에버다임 관계자는 “매니토웍은 고도의 중장비를 자체 개발 및 생산해 전세계에 수출하는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기에 건설 중장비 시장과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아 세일즈 파트너로서 최적의 기능을 갖췄다”며 “향후 북미 시장을 겨냥한 수출 품목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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