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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구본영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가 현대백화점(대표이사 정지선 정지영)의 제31-1, 31-2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부여했다.


한신평은 현대백화점의 시장지위와 실적 회복 추세를 주된 평가이유로 밝혔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본사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한신평은 현대백화점이 수도권 핵심지역을 포함한 전국 주요 상권에 24개의 점포(한무쇼핑 운영점포 포함)를 운영하고 있으며, 과점적 경쟁구조로 진입장벽이 높은 백화점 산업에서 수위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점포 리뉴얼, 신규점 출점을 지속하고 있으며, 점포의 형태도 백화점 외 복합쇼핑몰, 아울렛 등으로 다변화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년 11월 자회사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을 통해 면세점 사업에 진출한데 이어, 2022년 5월에는 메트리스 제조업체인 지누스를 인수하며 성장기반을 보강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신평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현대백화점 2020년 실적이 저하됐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 완화, 소비심리 회복, 명품 소비 증가로 백화점 부문을 중심으로 빠른 실적회복세가 나타났다고 판단했다. 지난해에는 가계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백화점 부문 실적이 다소 하락했으나, 비용구조 개선과 경쟁강도 완화에 힘입어 실적반등을 보인 면세점 부문이 연결 실적을 보완하며 양호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qhsdud132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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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21 13: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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