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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세종과학기술원이 과학 발전의 미래를 위해 지난 50년 동안 꾸준히 해왔던 일의 연장 선상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세종과학기술원은 지난 2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비전(VISION) 2045Ⅲ'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미래를 예즉하고 그 가운데 세종대의 역할이 무엇인지 토론하고 학교 전략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과학기술원 G2 프로젝트 세미나 참석자들이 지난 2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세종대]

세미나는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안존 세종대 우주항공공학과 교수, 김오종 세종대 우주항공공학과 교수, 구영현 세종대 인공지능학과 교수가 차례로 주제를 발표했다.


첫 번째로 안존 세종대 우주항공공학과 교수가 ‘첨단 항공 모빌리티’에 대해 발표했다. 항공기 기체, 운용 방식, 인프라, 환경 등을 포괄하는 항공 교통 체계 개념으로 '어반 에어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의 진화 개념인 '어드밴스드 에어 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세종대는 AAM 기술에 동반되는 공력과 소음, 공력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VRS 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차전지, 센서, AI 필로티(AI Pilot), 바이오펄(Biofuel), 내열 신소재 관련 소요 기술과 로드맵을 포함해 토론도 진행했다.


안 교수는 ‘항공 가스터빈 엔진’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토론에서 항공 가스터빈 엔진 개발 로드맵을 제시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12대 전략기술 및 세부 중점 기술과 연계한 비전(VISION) 2025 위원회의 로드맵을 수립하며 전략기술 개발사업 과제 창출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오종 세종대 우주항공공학과 교수의 주제는 ‘초소형 인공위성 스몰 스페이스(Small Space)’였다. 김 교수는 우주영토 확장, 우주수송 완성, 우주산업 창출, 우주안보 확립, 우주과학 확장을 포함하는 한국의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을 소개하고 미국 NASA의 스페이스 테크놀로지 택서노미(Space Technology Taxonomy)에 따른 우주기술 분류를 정리해 미래 우주기술의 비전과 방향을 살폈다.


구영현 세종대 인공지능학과 교수는 ‘인공지능 미래발전 로드맵’에 대해 발표했다. 과학의 발전이 멈추지 않는다면 모든 가능한 작업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기계가 등장할 가능성이 2027년에는 10%, 2047년에는 5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AI 분야 우선 과제를 통합지능, 의미있는 상호작용, 자기인식 학습 3가지로 압축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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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16 15: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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